올초 중국시장 진입을 목표로 꾸준한 영업활동을 전개해온 니트젠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기 시작하면서 대형매출 수주의 물꼬를 트고 있다. 지문인식 전문기업 니트젠(대표 배영훈)은 최근 중국의 7대 기업중 하나로 꼽히며 2억명이 넘는 가입자를 보유하고, 연간 23조원의 매출실적을 올리고 있는 차이나텔레콤에 자사의 지문인식마우스를 공급했다고 밝혔다.니트젠의 해외영업 담당자에 따르면 “이번 공급은 차이나텔레콤이 요구하는 보안사항에 충족하도록 3개월 이상의 테스트를 마쳤으며, 약 200여명의 본사 임직원의 PC보안과 본인인증 등 보안이 필요한 핵심 부서에 설치됨으로써 완벽한 보안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 담당자는 특히 “중국 최고의 기업에 지문인식 제품을 공급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으며, 본사를 비롯한 계열사에 10만명이 넘는 임직원이 근무를 하기 때문에 지문인식마우스가 모두 설치될 경우 대형 매출로 이어짐은 물론 그 파급효과도 엄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또 “차이나텔레콤은 데이터통신이나 동영상, 멀티미디어와 정보서비스 관련업무 등 다방면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기 때문에 지문인식마우스와 같은 PC주변기기뿐만 아니라 출입통제기와 서버보안 프로그램 등 니트젠의 다양한 지문인식 제품들이 공급된다면 더욱 효과적인 보안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