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네팔 최초 IDC 구축한다

일반입력 :2007/09/20 11:03

오병민 기자 기자

KT는 한국국제협력단에서 추진하는 "네팔 정부통합데이타센타 (GIDTC-Government Integrated Data and Training Center)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층 규모의 건물 신축을 포함한 네팔 최초의 IDC(Internet Data Center) 구축 사업으로 내년 8월경 완료될 예정이며, 효율적인 네팔 전자정부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네팔 공무원을 대상으로 ICT 교육 실시를 위한 교육센터를 구축하고 전문적인 컨설팅 및 교육을 제공하여 네팔 정부 자체적으로 IDC 운용 및 ICT 인력 양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네팔 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하여 각 부처별 전자정부 시스템에 대한 통합 운영 환경을 확보하고, 향후 구축될 전자정부 플랫폼의 안정적인 운영을 기대하고 있다. KT 글로벌사업본부는 KT가 그 간 쌓아 온 IDC 구축 및 운영 경험을 토대로 개도국의 데이타센타 구축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는 한국의 비교우위 분야인 "ICT 분야 무상협력사업"을 지원하여 개도국이 정보통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선진국과 개도국 간의 지식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이를 통해 빈곤완화라는 광범위한 원조목표 달성에 기여해 오고 있다. KT는 KOICA의 ICT 협력사업에 적극 참여하여 2006년 콜롬비아 정보통신부에 전문가를 파견한 데 이어, 같은 해 12월 파라과이 대통령 직속기관인 행정개혁위원회에 네트워크 전문가를 파견, 약 5개월간 "전자정부망 구축 중장기 전략수립"자문업무를 수행한 바 있고, 최근에는 "파라과이 중앙부처간 통신망 구축 및 정보체계 현대화 사업"을 수주하여 2007년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