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간정보통신(KSIC)이 정부 산하기관 GIS 프로젝트를 잇따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4월 행정자치부 ‘새주소 기반 표준 전자지도 DB구축’사업, 5월 교육인적자원부 ‘교육지리정보시스템 사업’을 수주했다. KSIC는 지난 7월 12일, 건설교통부의 ‘국가지리정보유통체계 사업을 단독 수주함으로써 중앙부처 등이 보유한 지리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제공하고 국산 GIS구축현황소개, GIS학술자료 제공과 위성영상 체험서비스 등 국가GIS 통합포털 구축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증대되고 있다.김인현 KSIC 대표이사는 “오래 전부터 끈기를 갖고 준비해 온 사업들을 모두 수주함으로써 국산 GIS기술력을 인정받았고 이로 인해 더욱 큰 시장을 창출 할 수 있는 경쟁력과 신뢰를 얻는 계기가 됐다”며 “10여 년간의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GIS분야의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창출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KSIC는 그 동안 정부의 유망한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각각의 사업과 관련된TF(Task Force)팀을 구성, 전문기술인력과 컨설턴트를 활용하는 등 노력을 해왔다. 김인현 대표이사는 “각 부처, 분야별 국가GIS 통합 포털을 통해 GIS 범주에서 제작된 다양한 최신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며 “대국민 GIS 홍보와 지리정보 이용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지리정보를 이용한 고부가가치의 정보생산도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