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산요, 수중 촬영 가능한 40만원대 디지털 캠코더 출시

일반입력 :2007/06/04 16:53    수정: 2009/01/04 12:16

류준영 기자 기자

4일 산요전기의 한국법인인 산요세일즈앤마케팅코리아(대표: 니시베 스구루, 이하 산요코리아)가 첫 선을 보인 완전 방수 디지털 캠코더 ‘작티(제품명: VPC-CA65)’는 IPX8 등급을 받은 제품으로 방수 보호 모델로는 최상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이 제품은 본체, 모니터, 배터리 부분을 특수 패킹으로 처리한 밀봉 구조로 돼 있으며, 이외 마이크∙스피커 부분은 ‘다공질 바디 시트’를 채용, 1.5m 수중에서 제품의 손상 없이 촬영이 가능하다.

한 손으로 간편하게 촬영할 수 있는 전작(VPC-HD2, VPC-CG65)의 디자인을 그대로 가져간 VPC-CA65는 제 2세대 영상포맷인 MPEG-4 AVC/H.264을 채택했다.

산요의 마케팅 담당 김지웅 씨는“종전의 전통적 MPEG-4 형식에 비해 H.264 형식은 같은 촬영 시간에서도 더 나은 화질의 이미지를 얻을 수 있으며, 촬영한 동영상을 블로그나 미니홈피에 더욱 빠르게 업로드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의 용량과 촬영 시간은 4GB SDHC 메모리 카드 기준으로 TV-HQ 모드에서 약 5시간 동안 촬영이 가능하며, 같은 용량으로 스틸 이미지는 10M 파일의 사진을 1,190장까지, 16:9 비율의 사진은 2,690장까지 찍을 수 있다.

VPC-CA65는 광학 5배줌 렌즈를 채용했다. 새로운 이미지 프로세싱 엔진인 '퓨어 포스 엔진 III'를 장착해 어두운 방안에서 촛불 하나 켠 밝기인 2룩스 이상에서 피사체를 고화질로 촬영할 수 있다.

산요코리아는 VPC-CA65 판매시 사진과 영상의 편집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할 방침이다.

컴퓨터에서 DVD를 편집하고 만들 수 있는 ‘어도비 프리미어 엘레멘트 3.0’과 사진을 손 쉽게 관리할 수 있는 ‘어도비 포토샵 앨범 SE’를 한묶음으로 시판할 예정이다.

VPC-CA65는 이 밖에도 ▲동영상을 촬영하는 동안 600만 화소 스틸 이미지를 동시에 촬영할 수 있으며 ▲‘세로 사진 촬영 모드’가 탑재돼 있어 카메라를 회전시키지 않고도 세로로 긴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초당 60프레임을 지원해 텔레비전에서 부드러운 재생이 가능하며, ▲모니터를 열자마자 사용할 수 있는 ‘퀵 스태드바이’와 ▲배터리가 부족하거나 메모리 용량이 가득 찼을 때 알려주는‘말하는 내비게이션’기능이 지원된다.

한편 산요코리아는 이번 신제품이 최근 선풍적인 UCC 열풍을 타고 국내 시장서 1만대, 세계 시장서 20만대까지 판매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달말 선보일 이 제품은 흰색, 파란색, 노란색 등 3가지 타입으로 출시되며, 판매가는 44만9,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