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의 신비를 밝혀줄 고해상도「4D」화면

일반입력 :2007/05/29 12:04

CNET News.com Staff

캘거리 대학교 의과 대학의 연구원들이 6년간의 연구 끝에 케이브맨(Caveman)이라는 전산화된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인체를 실물보다 더 큰 4D 이미지로 보여주는 것이다. 이 시스템은 제4차원 즉 시간의 흐름이 연구 대상인 인체 시스템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보여준다.

이 의대의 크리스토프 센센(Christoph Sensen) 이사의 모습을 케이브맨 전시실인 케이브(Cave)에 투영한 모습이다. 비주얼 게노믹스 센터는 네트워크 컴퓨팅 회사인 썬마이크로시스템즈의 협력으로 2002년에 문을 열었다.

케이브맨 프로젝트의 한 가지 목적은 의사들이 MRI(자기 공명 영상), CAT 스캔, X-레이 등을 보다 쉽게 연구하도록 돕는 것이다. 이런 이미지들을 단계적으로 레이어 형태로 배치해 3D 이미지를 만든다. 관람객들은 케이브의 플로팅, 즉 3D 효과를 보기 위해 특수 안경을 착용한다.

케이브맨 시스템은 환자들이 질병 및 제안된 치료법을 시각적으로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케이브 전시실 구조도. 이런 종류로는 세계에서 유일한 시스템인 케이브맨이 투영한 확대 이미지에는 3,000개 이상의 신체 부위가 포함되어 있으며 다른 미디어에서는 불가능한 수준으로 상세하고 사실적인 이미지를 보여준다.

이 시스템을 6년 동안 개발한 캘거리 대학교 의과 대학교 관계자들은 연구자들이 케이브맨을 사용해 암, 당뇨, 동맥경화, 알츠하이머 등과 같은 질병의 유전 정보를 연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케이브맨 이미지 영상은 교육 도구로도 좋다.

케이브맨을 개발하게 된 요인 중 하나는 근육과 뼈를 보여주는 좀더 복잡한 사진을 원했던 중앙 알베르타의 레드 디어 시에 있는 한 회사의 마사지 요법 강사들의 요청이었다.

흉부와 목 부분을 보여주는 케이브맨 이미지.

흉부와 목 부분을 클로즈업한 이미지. 이미지를 확대하면 3D 안경을 착용한 관람자들은 종종 손을 뻗어서 만져보려고 한다.

안드레이 투린스키(Andrei Turinsky)가 제작한 뼈 모델. 투린스키는 비주얼 게노믹스 센터의 수학자 겸 컴퓨터 공학자이다.

인간 심장 내부를 보여주는 모델.

비주얼 게노믹스 이사 센센이 브라질 건축가 겸 아티스트인 타니아 프라가(Tania Fraga)가 만든 댄스 셋을 가상적으로 랜더링한 이미지 속에 앉아 있다. 프라가는 3D 모델링을 사용하는 대화식 작품이 전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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