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국제 오토쇼: GM과 포드가 발표한 새 모델들

일반입력 :2007/04/06 11:46

CNET News.com Staff

뉴욕 국제 오토쇼 6일~15일(미국시간)에 걸쳐 열린다. 일반 공개에 앞서 4~5일에는 언론 전용으로 공개됐다.

GM은「시보레 그루브(Chevrolet Groove)」를 선보였다. 전륜구동차로, 1리터 디젤 엔진을 갖추고 있다.

GM는 그루브(왼쪽)외에도 시보레 브랜드의 콘셉트카「시보레 비트Chevrolet Beat」(가운데),「시보레 트랙스(Chevrolet Trax)」(오른쪽)도 선보였다. GM은 이러한 모델로 젊은 도시 거주자들을 공략할 계획이다.

예상 고객의 경향이나 반응을 확인하기 위해 이 회사에서는 전용 사이트 「Vote4chevrolet.com」를 마련해 갖고 싶은 모델에 대한 투표를 받고 있다. 역시 전륜구동인 비트는「기호에 따른 맞춤 기능」을 갖춰 내비게이션 시스템이나 고급 스피커 등을 탑재할 수 있다. 1.2리터의 터보 요금 가솔린 엔진을 사용한다. 트랙스는 4륜 구동차이며 4도어로 1리터의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다.

비트의 차내 모습. 운전자에게 여유를 주는 구조이다.

GM의 수소 연료 전지 자동차인「하이드로전 이퀴녹스(Hydrogen Equinox)」도 이번 뉴욕 오토쇼에서 선보였다. GM은 하이드로전 이퀴녹스나 위에 소개한 모델 등을 통해 지금까지의 이미지를 바꾸려 하고 있다.

GM의 허머 H2의 2008년 모델. GM의 SUV나 트럭 제조업체서의 기존 이미지를 대표하는 차량이다.

GM의 경쟁업체인 포드는「셸비 GT500KR」리미티드 에디션(오른쪽)을 선보였다. 2008년 봄에 발매 예정인 이 차량은 5.4리터 V8 슈퍼차지드(supercharged) 엔진을 탑재해 추정 540마력에 이른다고 한다. 포드는 이 모델을 1,000대 한정으로 생산할 예정이다.

포드는 또 2008년 여름 발매 예정인 7인승 자동차「플렉스(Flex)」를 내놨다. 3.5리터 V6엔진과 6속 트랜스미션을 채용해 최고 출력 260마력을 발휘한다. 차내를 보다 밝게 하기 위해 선루프 패널을 장착했다.

플렉스는 MS와 공동 개발한 차재 시스템「포드 싱크」를 탑재하고 있다. 휴대폰이나 이메일을 음성 명령이나 핸들에 붙어 있는 컨트롤러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GM 부사장이며 디자인 부문을 통괄하는 에드 웰번(Ed Welburn)은 “이것이 카 2.0인지 어떤지는 모르지만, 마케팅 수법으로서는 보다 창조적인 방법”이라며 “온라인 마케팅을 실시해 젊은 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GM은 온라인을 통해 어떤 콘셉트카를 제품화할지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