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항공우주국(NASA)의 명왕성 탐사 우주선「뉴 호라이즌스(New Horizons)」가 목성으로의 접근 비행(flyby)에 성공해 항행의 유지에 필요한 속도 상승을 달성했다. NASA는 지난달 28일 정오경 존스 홉킨스 대학교 응용 물리 연구소에 설치된 뉴 호라이즌스의 미션 오퍼레이션 센터에서 이와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이 임무의 주임 과학자이자 사우스 웨스트 연구소 우주 과학 및 공학부문의 디렉터인 앨런 스턴(Alan Stern)은 “몇 년이나 걸쳐 계획해 온 것이 열매를 맺는 것을 보는 것은 기쁘다”고 말했다. 뉴 호라이즌스는 접근 비행시 태양계 최대의 혹성인 목성의 자기권이 방출하는 방사선 때문에 임무 수행 중에서도 가장 위험한 구역을 통과하게 됐다. NASA에 따르면 목성과의 최접근점에의 도달 전, 뉴 호라이즌스는 관제 센터와의 교신을 일시적으로 끊었다. 그 후 NASA는 탐사기와의 교신을 회복해 최접근으로부터 약 11시간 후인 오전 11시55분에 뉴 호라이즌스의 안전을 확인했다. 계획대로 목성으로부터 140만마일(약 225만km)까지 가까워진 뉴 호라이즌스는 목성의 중력을 이용해 한층 더 속도를 내 9,000마일(약 1만4,000km)의 속도로 명왕성으로 향했다. 명왕성의 도달 예정 시기는 2015년 7월이다.NASA가 추가 사진을 발표하지 않는 이유를 설명하면서 스턴 박사는 “별다른 문제는 없었다. 약속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뉴 호라이즌스는 「실로 좋은 성과」를 내고 있으며 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스턴은 예정돼 있던 700건에 달하는 목성 관측의 대부분은 접근 비행 전후의 1주간에 이뤄지므로 결과는 아직 탐사기에 보존 중이라고 설명했다. 스턴 박사는 “뉴 호라이즌스가 입수한, 또는 지금부터 입수할 데이터 가운데 현 시점에서 지구에 보낸 것은 0. 1%에 못 미친다”고 강조했다.나머지 데이터의 수신은 7일에 시작되며 NASA는 데이터의 수신을 5월초순까지 계속한다. 뉴 호라이즌스가 이번 목성 탐사에서 발견한 성과에 대해서는 4월 하순에 예정된 기자 회견에서 자세히 밝혀질 예정이다.뉴 호라이즌스는 끊임없이 지구와 교신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또 연구자들은 몇 개의 시프트로 나누어져 있어 탐사기에 보존된 데이터가 지구에 전송되는 동안에도 주에 2, 3회는 교대한다. 그 때문에 연구자가 알고 있는 것에 흥미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많기는 하지만 이것저것 추측하기에는 아직 너무 이르다는 것이 스턴 박사의 주장이다.스턴은 “이오(목성의 4대위성의 하나)의 최고의 화상을 입수하고 있다. 또 이오에 있는 트배시타(Tvashtar) 화산의 기둥 모양 분출, 이름에 비해 그만큼 작지는 않은 목성 본체의(소)적반에 대해서도 지금까지 최고의 화상을 입수하고 있다. 그러나 본격적인 분석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모두가 질문을 한다. 그러나 그것은 내가 아직 집의 부근을 운전하고 있는데 「덴버에서 로스앤젤레스까지의 여행은 어떤 느낌인가?」라고 묻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