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Apps Premier Edition」의 등장에 긴장한 업계의 반응

일반입력 :2007/02/26 10:59

Caroline McCarthy

「구글」(Google)은 자사의 기업용 소프트웨어 제품군에 확장 서비스를 포함하여 리뉴얼한 예약 구독 형식의 애플리케이션 스위트 「구글 앱스 프리미어 에디션」(Google Apps Premier Edition) 의 판매를 시작했다.22일(미국 시간)에 발표된 새로운 스위트는 이전에 제공되던「Google Apps for Your Domain」의 서비스를 대신하는 것이다. 특정 도메인명으로 홈 페이지를 제작하는 「스타트 페이지」(Start Page)기능, 웹 기반의 이메일 서비스 「지메일」(Gmail), 공유 캘린더 프로그램 「구글 캘린더」(Google Calender) 및 인스턴트 메시징과 음성 채팅을 지원하는 「구글 토크」(Google Talk)가 포함된다. 구글 앱스 프리미어 에디션은 이 밖에 「구글 문서& 스프레드시트」(Google docs & Spreadsheet)를 포함하고 있다.구글에 의한 새로운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스위트의 발표에 대한 소문은 이전부터 들려왔다. 과거에 Cnet.com에서도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스위트에 대한 내용을 다룬 적이 있다.기업들은 1개의 사용자 계정 당 약 50달러로 1년 동안 구글 앱스 프리미어 에디션을 사용할 수 있다. 구글 앱스 프리미어에서 이용이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은 모두 광고가 표시되는 무상 버전으로서 고객에게 제공되고 있는 것이다. 유료 버전에는 이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고객 지원의 강화나 1명의 사용자에 할당되는 스토리지 용량의 증가(10 GB), 광고가 표시되지 않는 것과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군이 포함되어 있다. API를 사용하는 것으로 기업의 IT전문가들이 애플리케이션 스위트를 커스터마이즈하는 것이 가능하게 된다. 게다가 구글은 기업 유저들에게 99.9%의 신뢰성을 얻을 수 있다고 보증하고 있다. 이점은 이전의 구글 앱스가 잦은 다운으로 고객의 곤란한 상황을 많이 겪었기 때문에 중요한 세일즈 포인트가 되고 있다.구글 앱스 프리미어 에디션의 릴리스에 맞추어 휴재 전화인 「블랙베리」(Blackberry)로부터의 지메일로의 모바일 접속이 가능해졌다. 이 기능은, 프리미어 에디션 가입하는 유저들과 블랙베리 유저들에 한해 제공된다. 구글의 엔터프라이즈 프로덕트 팀을 담당하는 맥 글로츠바흐(Matt Glotzbach)는 “우리는 이 서비스가 시장에 있어 가장 유용한 서비스가 될 것이라는 생각에 몹시 들떠있다.”라고 말했다. “우리의 목표는 최종 사용자에게 있어 사용하는 것이 즐거운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것이다. 특히 대기업들로부터 「어째서 Google.com과 같이 사용하기 편리하고 재미있게 만들 수 없지?」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기업들이 원하는 이런 작업환경을 우리가 제공하고 싶은 것이다. 즉, 기업 환경에 있어서의 구글 애플리케이션이다.”이번에 구글 문서 & 스프레드시트가 추가된 것으로 인해 벌써부터 「MS 오피스」나 「오픈오피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려는 것을 목표로 약 10만 명 규모의 소규모 기업이나 대학 관련 비즈니스 시장에 진입하려는 것이 아닐까 하는 의문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글로츠바흐는 구글 앱스가 제공하는 호환성이나 이동성에 관한 기능은 설치된 소프트웨어들과 달리 인터넷 브라우저를 통해 접속하여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MS의 그러한 애플리케이션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라고 주장했다.글로츠바흐는 “어떤 면에 있어서는 (MS나 오픈오피스와)경쟁할 수 있다고 보지만 대부분의 상황에서는 상호보완적인 제품이라고 우리는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비교적 큰 기업에 대해서는 현장에 나가있는 직원이나 데스크에 앉아있는 사원과 같은 유저에 따라서는 우리의 제품이 보다 적합할지도 모른다. 우리의 제품이 가격이 꽤 낮은데다가 관리하기 쉽고, 어디서든 접속하여 사용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기 때문에 최종 사용자 전용의 이점이 많다.”라고 글로츠바흐는 말했다.「포레스터 리서치」(Forrester Research)의 고문 애널리스트인 매튜 브라운(Matthew Brown)도 구글의 새로운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스위트가 일반적으로 MS 오피스와 같은 프로그램이 사용되는 시장 분야와는 다른 분야에서 주목받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브라운은 MS 오피스의 프로그램이 구글의 경량인 웹 기반의 소프트웨어에 비해 고가이고, 기능이 많은 것을 지적해 “경제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구글은 MS가 제공하는 툴의 모든 기능을 필요치 않는 고객층을 가격의 저렴함을 내세워 침식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브라운은 “스프레드시트 소프트웨어의 구입자 모두가 복잡한 사용법을 필요로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MS 제품과 구글의 서비스를 비교했을 경우, 기능적인 측면에서 비교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라고 브라운은 말했다.한편, MS는 구글의 발표에 별 흥미를 보이지 않으며 MS가 1월에 일반 판매를 개시한 「오피스 2007」에 대한 이야기를 진행했다.MS의 홍보담당인 휘트니 버크(Whitney Burk)는 “우리는 고객에게 세계 제일의 생산성 툴을 제공하는 것에 힘을 쏟고 있다. MS 오피스 2007의 릴리스는 극적인 전진이다.”라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그러나 브라운의 의견은 다르다. 브라운은 MS가 구글 앱스의 동향을 계속 주시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브라운은 “MS측에서는 구글 앱스를 직접적인 공격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분명하다.”라고 말했다. “그들은 「오피스 라이브」(Office Live)로 광고 표시 모델과 예약 구독 형식 모델을 지원한 온디맨드 생산성 툴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툴이 위협적인 규모로 성장하기까지는 몇 가지 장애가 있다.”라고 브라운은 말했다.지금까지 패키지 판매로 선장해 온 MS에 있어 기능이 적지만 사용 용도가 넓은 구글 앱스와 겨루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알지도 모른다.구글은 벌써 유료/무료 서비스를 분물하고 웹 기반 애플리케이션으로의 이익성이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확립해 왔다. 구글 앱스의 무료 버전으로 만들어낸 광고 모델은 이미 성공을 거두고 있다.“비록 연간 50달러를 지불하는 많이 늘어나지 않는다 해도 구글은 이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여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수단을 많이 가지고 있다.” 라고 브라운은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