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을 생각하는 태양 에너지―태양열 온수기의 부활?

일반입력 :2007/02/22 15:25

Michael Kanellos

캘빈 쿨리지(Calvin Coolidge)가 미국 대통령이었던 1920대까지, 태양열 에너지를 유용하게 이용하는 방법의 태양열 온수기의 인기가 부활하려 하고 있다.태양열 온수기는 가스나 전기 대신에 태양열 에너지를 열원으로서 물을 데우는 장치이다. 애널리스트나 태양 전지판 설치 기업에 의하면 지금부터 몇 년 동안 보급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태양광으로 물을 가열하는 방식은 이미 중국에서 강한 지지를 받고 있지만 미국에서는 아직 극히 일부가 사용할 뿐이다.클린 테크놀로지 전문 벤처투자회사 밴태지포인트 벤처 파트너즈(VantagePoint Venture Partners)의 빌 그린은 “태양열을 사용하지 않으려는 생각은 어리석은 생각이다.”라고 설명했다.몬디알 에너지(Mondial Energy)의 사장 알렉스 윈치(Alex Winch)는 태양열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몬디알 에너지는 큰 건물에 태양열 시스템을 설치해 시스템으로부터 생겨난 열을 건물의 소유주에게 재판매하는 구조로 이익을 얻고 있다. 토론토에 위치한 몬디알 에너지에서는 지금까지 캐나다 내, 100실에 가까운 고령자 시설에 시스템을 설치했고 최근에는 미국에 위치한 호텔에 태양열 시스템의 설치를 계약했다고 한다.태양열 시스템은 일조량이 그다지 많지 않다고 생각되는 장소에서도 가스를 사용하는 것보다 효율적이라고 윈치는 말했다. 윈치가 최초로 시도한 프로젝트는 토론토에 위치한 「해변 태양열 빨래방」(Beach Solar Laundromat)이었다. 지금 현재 토론토는 겨울이지만 빨래방 지역에 설치된 시스템은 1주일 만에 382kw의 에너지를 발전했다.윈치는 “지금 사무실에서 박을 보면 눈이 1.2m 정도 쌓여있다. 하지만 보일러에서는 보통의 수온에서 10~20도 따뜻한 물이 공급되고 있다.”라고 말했다.태양열 온수기에 관한 논란은 19일(미국 시간)부터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제 12회 클린테크 벤처 포럼」(Cleantech Venture Forum XII)에서도 중요한 화제로서 다루어질 것이다. 이 포럼은 클린 테크놀로지에 관심이 있는 기업들이 정보를 공유하는 기회로서 급성장하고 있다.지구 온난화와 에너지 사용료의 상승 이외에 시스템 자체가 매우 효율적이라는 사실도 태양열 온수기가 주목을 끄는 요인 중 하나다. 태양열 시스템의 설치를 실시하는 선 라이트 앤 파워(Sun Light and Power)의 CEO 게리 거버(Gary Gerber)에 의하면 태양광으로부터 열을 얻는 편이 전기를 발전해내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다고 한다. 태양열 온수기는 태양에서부터 지구에 도달한 열의 약 반을 이용한다. 이것은 태양 전지판이 태양광을 전기로 변환하는 것과 비교하면 2배에서 3배정도 효율적이다.또한 태양열 온수기는 일반적으로 생각되는 이미지처럼 꼴사납게 생긴 물건이 아니다. 일부 지역에는 지붕 위에 물탱크를 두는 방식이 보편화되어 있지만, 대부분의 집주인들은 물탱크를 아래층에 두는 방식을 선택한다. 태양열을 모으는 것은 지붕에 설치된 금속과 유리로 이루어진 약 1.2m X 3.1m의 패널이다. 온수기를 구성하는 부품은 림 제조공업(Rheem Manufacturing)이나 아프리커스 솔라(Apricus Solar) 등 다양한 기업들이 제작하고 선 라이트 앤 파워가 설치를 실시하고 있다.“패널 1, 2매와 저장탱크 1기를 사용하면 보통 가정이 사용하는 온수의 60~80%를 조달할 수 있다.”고 거버는 설명했다. 약 454리터의 탱크를 갖춘 일반적인 태양열 시스템을 설치하려면 7,000달러에서 1만 달러가 필요하다. 하지만, 국가로부터 2,000달러의 보조금을 지급받을 수 있으므로, 10년 이내에는 절약효과를 볼 것이라고 한다.이전의 태양열 시스템과 같은가?만약에 태양열 온수기 열풍이 다시 몰아친다면 「역사는 반복한다.」라는 것을 증명하는 상황이 될 것이다. 20세기 초부터 1920년대에 걸쳐 태양열 온수기는 플로리다, 캘리포니아, L. A에서 인기를 끌었다.그러나 몬디알 에너지의 파트너 기업 팻 스패니얼(Fat Spaniel)의 최고 기술 책임자(CTO) 크리스 비커스(Chris Beekhuis)sp 의하면 당시는 공익기업이 가스로의 전환을 소비자들에게 재촉했다고 한다. 극단적인 케이스로는 설치가 끝난 태양열 온수기를 가수 온수기와 무료로 교환을 해주기도 하였다. 그 결과, 20년 사이에 태양열 온수기의 대부분이 자취를 감추었다고 비커스는 말했다. 팻 스패니얼은 가정 및 기업용으로 태양광 발전 및 태양열 온수기의 성능 감시 장치를 제공하고 있다.음모론자라면 이러한 상황이 석유기업의 책략에 의해 벌어졌다고 지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당시에는 천연가스가 매우 저렴했다.비커스는 “당시에는 가스의 가격보다 더 싼 에너지는 없었다. 하지만 현재는 환경 문제와 에너지 비용의 문제가 있다.”대부분의 경우, 태양열 시스템을 설치했다 하더라도 건물의 소유자가 가스관과의 인연을 완전히 끊을 수는 없다. 태양열 온수기는 야간에 열을 모을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윈치에 의하면 일반적으로 생각해보더라도 경제적으로 월등한 경우가 많다고 한다. 예를 들어, 캐나다의 북부에 있는 누나부트에서는 토론토에서 얻을 수 있는 태양광의 75%밖에 얻지 못하지만 가스를 사용할 때의 가격이 토론토에서 사용할 때보다 8배가 넘기 때문에 태양열을 사용하는 것이 경제적이다.보다 일조량이 많은 지역에서라면, 넓은 면적의 부동산을 소유한 지주는 태양열 에너지를 이용해 가스요금의 변동을 흡수할 수 있다. 윈치에 의하면 몬디알은 계약 아래, 10년간의 고정 가격으로 열을 지주에게 판매하고 있어 그 가격은 현재의 가스요금을 밑돌고 있다고 한다.투자은행 씽크에퀴티(ThinkEquitty Partners)의 애널리스트 데이비드 에드워즈(David Edwards)에 의하면 중국은 벌써 태양열 에너지 시스템을 많이 도입하고 있다고 한다. 용량으로 보았을 경우, 2005년에 설치된 태양열 온수기 가운데, 약 80%를 중국이 차지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볼 때 역시, 세계 전체의 태양열 온수기의 65%가 중국에 설치되었다고 한다. 이스라엘에서는 총 호수 8호 이하의 아파트나 맨션은 태양열 온수기를 필수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예루살렘과 같은 도시지역에서는 지붕위에 설치된 탱크방식의 낡은 온수기가 눈에 띌 것이다.ACORE(American Council on Renewable Energy)의 의장을 맡는 마이클 에카르트(Michael Eckhart)는 이러한 중국의 기세는 미국 기업이 이 시장에 참가할 기회를 저해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2006년 중국은 30억 달러에 미치는 태양열 관련 제품을 생산했다.에카르트 “최근에 중국을 방문했을 때 중국기업들이 제품을 수출해야 할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와 같이 중국의 태양열 온수기 산업의 진전에는 장애가 있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