칵테일 만드는「로봇 바텐더」

일반입력 :2006/12/12 13:39

CNET News.com Staff

로봇과 사람이 인연을 맺는 일이 정말로 있다면 이성이 흐려지는, 바로 술을 통해 교류가 깊어지는 일 외에는 없을 것이다.

이러한 생각이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된 연례 이벤트 로보엑조티카(Roboexotica)의 전반적인 개념이다.

이 이벤트에서는 다양한「칵테일 로봇」들이 바텐더로서의 실력을 보여주었다. 사진은 칵테일「모히토」를 만들고 있는 로봇「로보모지(Robomoji)」. 이벤트는 5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개최되었다.

칼 스펠레틱(Kal Spelletich)이 전시한「비노 바이퍼(Vino Viper)」. 바에 행렬이 이어진 경우에도 매우 편리할 것 같다. 비노 바이퍼는 호흡 센서와 글로브의 플렉스 센서에 의해 동작한다. 비디오 카메라와 모니터도 탑재.

영화「칵테일」의 톰 크루즈나 영화「코요테 어글리」의 파이퍼 페라보처럼 용모가 수려한 로봇 바텐더는 없다. 그저 손님이 필요로 할 때 손님이 마시고 싶은 음료를 내줄 뿐. 사진은 샌프란시스코 주립 대학에서 로봇 공학을 가르치고 있는 데이비드 캘킨즈(David Calkins)의 작품「초펙(Chopek)」.

술은 안주와 균형있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은「스내피 비비큐(Snappy BBQ)」. 금방이라도 물어 뜯을 것 같은 나무의 외관을 하고 있다.

세르게이 테테린(Sergey Teterin)과 안나 츠에바(Anna Zueva)가 설계한「앨코트론(Alcotron)」. 술을 할인해주는 게임에 이용된다.

역시 로봇 바텐더에게는 실험실과 같은 장소가 잘 어울린다.

옛 농기구를 재활용한 것 같은 외관. 반자동으로 칵테일을 만들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