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간정보통신은 12월 11일 국내 GIS 전문기업으로서는 최초로 전사차원CMMI(Capability Maturity Model Integration) 레 벨3를 획득했다고 11일 발표했다.CMMI는 소프트웨어 및 IT시스템을 개발하는 조직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위해 제시되는 모델로서, 우수 소프트웨어와 시스템 개발업체를 객관적 기준을 두고 선정하기 위해 미국 국방부와 카네기멜론 대학 소프트웨어공학연구소가 공동으로 개발한 것이다.CMMI는 CMM의 문제점을 보완해 만든 통합프로세스 모델로서, 2000년 카네기멜론 대학의 소프트웨어공학연구소(SEI)에서 발표돼 1990년대 초부터 세계적으로 널리 배포되었다.CMMI는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 개발능력 측정기준과 프로세스 평가기준을 제공하여 정보 및 전산조직의 소프트웨어와 시스템 개발의 성숙도 수준을 평가하는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CMMI는 소프트웨어 개발이나 유지보수 프로젝트가 조직 전체에서 원활하게 통합되어 관리되는 기준을 강조하고 있다. 현재 CMMI는 5개 등급까지 나와 있으며, 최고 등급인 레벨5를 획득한 국내 기업은 삼성SDS, LG CNS, 포스테이타 등 10여 개 업체에 불과하다. 한국공간정보통신은 지난 2000년 GIS 업계 최초로 ISO 9001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이번에 전사CMMI 레 벨3을 획득함으로써 전사 프로세스의 표준화, 산 출물의 재사용, 사전 결함 제거 등을 통한 품질향상의 기틀을 마련했고 이는 해외사업과 공공사업분야의 프로젝트 수주에 매우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공간정보통신 김인현 대표는 “앞으로 PMS(프 로젝트 관리 시스템) 도입 등의 다양한 지원 활동과 철저한 교육을 통해 2008년 이전에 CMMI 레벨 5를 획득할 것이다.”라며 “그로 인해 한 차원 높은 고품질의 IT 제 품 및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