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모바일PC(UMPC)의 보급이 배터리 교체 수요 활성화로 이어질까.최초의 UMPC인 삼성전자 '센스 Q1'이 국내에서만 5000여 대의 판매고를 올리고 소니코리아·대우루컴즈 등도 잇따라 신제품 출시에 나서면서 UMPC 시장 형성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UMPC가 배터리 교체 수요를 이끌 것이라는 전망이 관련 업계에서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UMPC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은 제품 가격뿐 아니라 2∼3년 내로 배터리 교체에 들 비용도 사전에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21일 업계 한 관계자는 "UMPC 시장이 본격 활성화되면, 일반 노트북PC보다 배터리 의존도가 높은 제품 특성상 배터리 교체 수요를 이끌어내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모바일 환경에 완전히 특화된 UMPC는 사용 시간 거의 대부분을 배터리에 의존할 것으로 보여 배터리 수명도 기존 노트북PC에 비해 짧아짐은 물론, 소비자들이 수명이 다한 배터리를 교체하지 않고 외부 전원에만 의존해 사용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다.2차전지 업계의 한 관계자도 "노트북PC 배터리의 수명에는 사용 방법·환경 등 다양한 변수가 영향을 미치지만, 리튬이온전지의 경우 보통 300회 완전 충방전 이후 정전 용량이 80%까지 줄어든다는 것이 정설인 만큼 배터리를 자주 사용하다보면 수명도 일정정도 줄어든다고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트북PC 업계는 배터리가 보통 2∼3년간 완전 충방전 500여 회로 수명이 다하나, 교체를 위해 정품 배터리를 구매하는 사용자들은 전체 5% 전후에 그치고 있는 만큼, 노트북PC 사용자들 대부분이 사실상 외부 전원에 의존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이와 관련, 삼성전자·소니코리아 등 UMPC 업체들은 UMPC의 특성상 배터리 수명이 일반 노트북PC에 비해 짧을 수 있다는 것은 인정하면서도, 사용자 다수가 사후에 배터리를 교체할 필요를 느낄 정도는 아닐 것이라는 입장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UMPC가 기존 노트북PC보다 모바일 환경에서 자주 사용될 것이며, 배터리는 오래 쓰면 (사용 시간이) 줄어든다는 것은 확실하다"면서도 "(UMPC가) 사무용으로 활용될 여지도 큰 만큼, 배터리 수명은 사용자 환경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삼성전자 센스 Q1 UMPC용 3셀·6셀·8셀 배터리들을 각각 7만 원·13만 원·19만 9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소니코리아 또한 '바이오 UX'용 추가 배터리를 별도로 판매한다는 계획이나, 가격은 아직 미정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