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 장자 기업가로서 유명한 마크 쿠반이 기업의 부정행위 폭로에 초점을 맞춘 보도 사이트에 투자했다.세인트 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St. Louis Post-Dispatch)지의 베테랑 기자인 크리스 케리가 만든 ‘세어슬루스닷컴(Sharesleuth.com) 사이트가 7월부터 오픈한다.케리는 “기업의 주식 부정 거래나 위법 행위를 폭로하는 것을 전문으로 하는 블로그 형식의 뉴스 사이트다. 의심스러운 기업을 정해, 그 배후에 있는 사람들에게 대해서 면밀한 조사를 밟은 위에 설득력이 있는 기사를 게재한다”라고 말했다. 케리는 세어슬루스닷컴의 편집자 겸 사장을 맡을 예정이다.주식과 관련한 쿠반의 보도 윤리 관점에 눈살을 찌푸리는 사람도 있다. 많은 출판물이 취급하는 업계와 관련한 투자에 대해서는 엄격한 방침을 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쿠반은 방송 저널리스트가 권력을 지향하는 모습을 그린 영화 ‘굿 나이트&굿 럭’에서 경영진 프로듀서를 맡고 있다.그러나 쿠반은 이것이 철칙은 아니라며 고집스럽게 지킬 의무는 없다고 반박하고 있다.“CNBC나 폭스 뉴스, 블룸버그 등의 해설자들이 이미 하고 있는 것으로, 무엇이 다르다는 것인가? 그들은 주식을 사거나 공매한 다음에 정기적으로 미디어에 등장해, 그런 이유를 말하고 있다”라고 쿠반은 주장했다.케리는 “이해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나는 개별 종목에는 모두 투자했던 적이 없고 세어슬루스닷컴을 운영하는 동안도 그럴 생각은 없다”며, “마크 쿠반과 나는 그가 웹 사이트에서 알린 정보를 사용하고 거래를 해도 좋다는 약속이 돼 있다. 그러나 그 중에는 그런 가능성조차 제공하지 않는 기사도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이 시스템의 구조에 대해서는 아직 모든 상세한 내용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그러한 거래는 모두 합법적이며 전면적으로 개시될 예정이라고 케리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