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파스 구글과 CPC 광고 계약 체결

일반입력 :2006/06/02 11:55

ZDNet 편집국 기자

엠파스(대표 박석봉)가 구글과 검색 광고 재계약을 체결하고 전방위 비즈니스 제휴를 추진키로 합의했다. 엠파스는 지난 달 31일 구글과 CPC(클릭당과금) 방식의 검색 광고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엠파스는 국내 포털 기업중 유일하게 세계 1위 검색업체인 구글과의 관계를 계속 이어가게 됐다. CPC(Cost Per Click) 검색광고란 말 그대로 이용자들의 클릭 수에 따라 광고비를 지불하는 방식으로 과거에는 노출 정도에 따라 광고비를 지불하던 CPM(노출과당금) 방식이 주류를 이뤘지만 최근에는 CPC방식이 포털업체들의 핵심 수익모델로 자리 잡았다. 국내에서는 현재 야후의 자회사인 오버추어사와 구글 등 2개 업체가 대행하고 있다. 엠파스 검색사업본부 구교식 부장은 “우연히도 구글과 키워드 광고 재계약을 맺은 날이 열린검색 출시 1주년이었다”며 “1년 전에 비해 순방문자수(UV)와 전체 방문자수(PV) 모두 20% 가까이 늘어났기 때문에 이번 계약으로 인한 향후 회사 수익은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엠파스가 구글과 광고계약을 체결한 것은 지난 2004년에 이어 2번째로, 계약 기간은 향후 2년간이다. 엠파스는 구글과 전방위 비즈니스 제휴 및 서비스 제휴도 고려중이라고 덧붙였다. 구 부장은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밝힐 수 없지만 구글과 제휴를 통해 국내에 제공할만한 매력적인 서비스를 찾고 있다”며 “다양한 서비스는 물론 회사의 전반적인 비즈니스 제휴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