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최근 주춤거렸던 MS가 마음을 가다듬고 전열을 정비하기 시작했다.MS는 현지 시간 23일「윈도우 비스타」와「오피스2007」이 베타버전을 더 많은 테스터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차기 서버 OS 「롱혼 서버(Longhorn Server)」의 베타도 업데이트 했다. 비스타와 오피스는 모두 2006년 연말에 출시될 것으로 보여졌다. 그러나 MS는 3월에, 금년말까지 두 제품의 개발을 완료할 계획에는 변화가 없지만 일반 판매는 내년 1월로 연기했다.MS 회장 빌 게이츠는 비스타, 오피스2007, 롱혼 서버의 베타 버전의 발표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에 의하면 3개의 베타 버전이 동시에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게이츠는 시애틀에서 개최중인 「WinHEC(Windows Hardware Engineering Conference)」의 기조연설에서 “이것들은 모두 매우 중요한 제품이다”고 말했다.IDC 애널리스트 리차드 심(Richard Shim)은 이러한 베타 버전이 발표된 것에 대해 3월의 스케줄 변경 이후 MS의 개발이 순조롭다는 징조라고 말했다. “그들은 스케줄 대로 개발을 진행시켜야 할 것이다”고 심은 말했으며, 몇 번이나 스케줄 연기를 반복한 MS가 자신의 능력을 증명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게이츠는 약 3500명의 하드웨어 메이커 관계자가 참석한 기조 연설에서 향후 64비트 컴퓨터 시대가 곧 도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도 64비트 칩을 탑재한 시스템은 많이 있지만 이를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나 드라이버는 이제 나오기 시작하고 있다. MS는 몇 년 전부터, WinHEC을 통해 하드웨어 메이커에 64비트 칩용 드라이버를 준비하도록 촉구해왔다. 64비트 시스템에서 32비트 소프트웨어를 움직이는 것은 가능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하드웨어를 지원하는 새로운 드라이버 소프트웨어가 필요하다. 그런데 이 드라이버는 등장이 늦다.64비트 프로세서로 이행은 서버에서 빨리 진행되고 있지만, 이것은 주로 서버에서 필요한 드라이버의 수가 적기 때문이다. 게이츠는 향후 등장하는 몇 몇 서버 제품에는 64비트 버전으로만 출시될 것이라고 거듭해 강조했다. 이러한 제품들로는 「Windows Compute Cluster Editon」, 익스체인지(Exchange) 차기 버전 「Cougar」, 그리고 중소기업을 위한 차기 서버 OS 「Centro」등이 포함된다. MS는 비스타와 롱혼 서버의 베타 2는 현재 이미 개발자나 베타 프로그램 참가자에게 제공되고 있거 WinHEC 참가자에게도 이 소프트웨어가 포함된 DVD가 배포되었다.“이 연설 중에도 DVD가 차례 차례로 만들어 지고 있다”고 했다.MS는 지금까지의 베타 테스트보다 큰 대규모의 「Customer Preview Program」을 앞으로 몇 주간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이를 통해 매니아들이 비스타를 실험할 수 있게 된다. MS에 의하면 비스타의 베타2는 현재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및 일본어 등 5개국 버전으로 공개되어 있고 무료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