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려라 참깨!」윈도우를 소리로 조종한다

일반입력 :2006/03/02 09:04

Amanda Termen

업무를 마치고 돌아갔을 때에 대화 상대가 없어서 외로워했던 적이 있다면, 원 보이스 테크놀로지의 소프트웨어가 고민을 해소해 줄지도 모르겠다. 원 보이스 테크놀로지가 개발한 윈도우 XP 미디어 센터용 애드온 소프트웨어 원 보이스를 사용하면, TV나 스테레오, 거기에 컴퓨터를 음성 커멘드로 조작할 수 있게 된다. ‘Just say it to play it’이라고 하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거는 원 보이스의 영업 포인트는 편리한 사용으로 점점 인기를 끌고 있는 음성인식기술이다. 예를 들어, 유저가 900매의 음악 CD를 가지고 있는 경우, 자신의 듣고 싶은 CD를 찾기 위해 메뉴나 선택 화면을 스크롤 하거나 아티스트명을 입력해야 한다. 그러나 원 보이스가 있으면, 음성 커멘드로 ‘John Mayer’를 명령하기만 하면 수많은 콜렉션속으로부터 해당하는 CD를 찾아내, 그것을 재생해준다. 디폴트의 키워드는 원 보이스이지만, 유저가 좋아하는 이름이나 단어를 키워드로 하는 것도 가능하다. 원 보이스 프로그램의 가격은 149달러 95센트로, 그 밖에도 슬라이드 쇼, TV프로의 녹화( “6시에 채널 7을 녹화하라”), VoIP 전화의 호출(“엄마에게 전화하라”), 전자 메일이나 텍스트 메시지의 작성/송신/낭독 등의 기능도 제공된다.원 보이스의 마케팅 담당 매니저인 아담 피치는 “이 프로그램은 재생하라 녹음하라라는 일련의 단순한 커멘드만으로 기본적인 조작을 할 수 있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작동시에 PC 속을 순회해, 화상 폴더나 아티스트명, 앨범이나 장르의 이름을 수집한다. 그리고 데이터베이스에 보존된 이름이나 단어 속으로부터, 발음이 같은 말을 찾아낸다”고 말했다. 원 보이스는 3세의 아이의 소리나 영국 북부로부터 온 사촌의 소리 뿐만이 아니라, 밤 늦게 지쳐 귀가했을 때의 소리도 인식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이 소프트웨어의 음성인식용 엔진은 다양한 엑센트나 발음을 구별할 수 있고 사전에 학습을 거듭해 시끄러운 환경에서도 동작하게 돼 있다. 원 보이스는 2개월 전부터 149달러 95센트로 판매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