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콤, 액정 태블릿 시장 공략 강화. 의료, 교육 시장에 보급 확대

일반입력 :2006/02/08 14:59

ZDNet 편집국 기자

세계적인 태블릿 전문 기업 와콤(Wacom)의 한국법인 와콤디지털솔루션즈(대표 후지사키 노보루, www.wacomdigital.co.kr, 이하 와콤)는 의료 및 교육 시장을 중심으로 액정 태블릿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액정 태블릿 시장의 확대를 위한 영업 및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액정 태블릿 제품은 큰 화면을 통한 디스플레이 기능과 세밀한 표현이 뛰어나다는 장점으로 인해 지금까지 주로 산업디자인 분야에서 주로 활용되어 왔으나 최근 EMR(전자의무기록)과 e-learning 등을 이용한 의료정보화와 교육정보화가 급속하게 진행되면서 그 수요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 액정 태블릿은 의료 분야에서는 15, 17, 21인치 등의 다양한 사이즈의 대형 모니터 화면을 통해 환자와의 상담이 훨씬 용이해지고, 차트의 이동 없이 진료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대형 병원을 중심으로 그 사용이 확산되고 있다.또한 교육 현장에서도 화면에 펜으로 직접 표시를 하고, 수업 도중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시청각 자료를 불러올 수도 있는 등 전자칠판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 등으로 교육효과를 높일 수 있는 도구로 각광받고 있다. 이미 PC가 도입 된 병원과 학교에서는 따로 태블릿 PC를 구매 할 필요 없이 액정 태블릿만 구비하면 되어, 비용 절감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 같은 이점에 따라 액정 태블릿의 수요가 늘어나자, 와콤은 의료 및 교육 시장에 특화된 액정 태블릿 제품을 선보이며 해당 시장에서 태블릿 제품 확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04년과 2005년, 병원과 학교에서 편리하게 사용 할 수 있는 액정 태블릿 DTU-710와 DTI-520을 선보인 와콤은 지난 7월에는 교육용 액정 태블릿인 ‘DTI-520 교육용 모델’을 선보이며 교육 현장의 정보화를 주도하고 있다. 와콤은 전담 영업팀의 설치와 다양한 마케팅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액정 태블릿 보급 확산에 나서고 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와콤은 서울 여성병원, 대전 한국병원, 영광종합병원, 서울 시립장애인치과 등 전국 유수 병원과 숙명여대, 국민대, 서울대, 고려대, 숙명여대, 계명대 등의 교육현장에 자사의 액정 태블릿을 공급하는 성과를 거두었다.와콤디지털솔루션즈의 서석건 부사장은 “액정 태블릿은 산업디자인 등 주로 디자인 업계에서 사용해왔지만, 사회 각 분야에서 정보화가 이루어지면서 그 활용이 의료, 교육에까지 확대되고 있다”며 “와콤은 의료, 교육분야의 액정 태블릿 도입을 확대하기 위해 각 산업군에 특화 시킨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와콤 액정 태블릿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