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 기반 미니 타블렛「노키아 770」 인기절정

일반입력 :2005/11/08 17:17

Stephen Shankland

노키아는 리눅스로 동작하는 포켓 사이즈의 웹 열람용 디바이스 노키아 770 인터넷 타블렛을 판매한다.

노키아는 일부 소매점과 자사의 웹 사이트에서 770이 350 유로( 약 412 달러)로 판매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미국에서의 판매는 다음 주 이후가 될 전망이며, 유럽의 일부의 나라에서는 이 제품이 품절이 되었다.

노키아는 지난 5월에 770을 발표했으며, 이를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개발 지원을 받기 위해 마애모(Maemo)라는 오픈 소스 프로젝트도 동시에 발표했다. 또한 노키아는 리눅스 개발자 혹은 이용자에 대해서 특허 침해 소송을 일으키지 않겠다는 것도 동시에 약속했다.

리눅스는 처음에 서버로 보급됐지만 PC나 소형 디바이스에 탑재할 수 있도록 , 많은 기업이 연구를 거듭해 왔다. 몬타비스타 소프트웨어(Montavista Software)는 가전제품 버전 리눅스를 2003년부터 판매하고 있다. 또 소형 디바이스 및 계산 처리 디바이스용 소프트웨어의 경험이 풍부한 윈드 리버 시스템(Wind River Systems)도, 가전제품 버전의 리눅스를 10월에 발표했다.

또 리눅스는 주로 고급 지향 모델이지만 휴대 전화에도 사용되고 있다. 770에서는, 802.11 b/g무선 네트워크를 이용한 전자 메일이나 웹의 열람이 가능하다. 다만 이 시스템은 휴대 전화망은 지원되지 않는다.

이 제품은 운영체제와 소프트웨어 스위트로 「노키아 인터넷 타블렛 2005」를 채용하고 있지만, 2006년 상반기 출하 예정인 업데이트에서는, VoIP와 인스턴트 메시징(IM)이 추가 지원된다.

이 제품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exas Instruments:TI)의 220 MHz판 「OMAP 1710」프로세서로 4.13 인치, 800 픽셀×480 픽셀의 터치 스크린을 탑재하고 있다. 770의 사이즈는, 폭 5.6 인치(약 14.2 cm), 두께 4분의 3 인치(약 1.9cm)이다.

770에는 블루투스 네트워킹 기능도 탑재되어 인터넷으로 연결된 휴대 전화에 무선으로 접속할 수 있다. 블루투스나 USB가 준비되어 있어 PC로부터의 데이터 전송도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