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출시 예정인 레인콤 휴대형 게임기가 KT 휴대인터넷망인 와이브로를 통해 서비스된다.레인콤(대표 양덕준)은 지난 4일 KT(대표 남중수)와 내년 8월에 KT 와이브로망에 접속해 게임 및 정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단말기 및 서비스 개발에 대해 합의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레인콤은 와이브로 기반 휴대 게임기와 서비스를 담당하게되며, KT는 레인콤 단말기가 와이브로 서비스를 원활히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KT 와이브로 서비스는 정지 및 이동 중 언제 어디서나 초고속 무선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기술로 내년 상반기 상용화될 예정이다.레인콤이 개발 중인 게임단말기는 와이브로와 결합해 게임을 비롯한 각종 정보서비스를 다운로드받아 즐길 수 있다. 레인콤은 이를 위해 자사 휴대용 게임기에 특화된 게임 전용 포털사이트 및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전용 포털사이트는 레인콤 휴대용 게임기에 한해 게임과 동영상, 음악, 메신저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레인콤과 KT는 이외에도 KT가 개발 구축하고 있는 서비스 및 포털과 연동 또는 상호결합이 가능하도록 협력할 예정이다.레인콤 미래전략연구소장 신순철 상무는 "유무선 연동 서비스 등 원활한 콘텐츠 확보를 위해 주요 게임포털서비스와 지속적인 교섭을 벌이고 있어, 단말기 완성도는 매우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