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백업의 원칙,「한 바구니에 계란을 모두 담지 말라!」

일반입력 :2005/10/15 14:46

Mike Talon

DR(Disaster Recovery)에서 테이프 백업과 테이프 백업의 역할에 대해 집중한다. 사람들은 요즘엔 디스크 백업, 실시간 스냅샷 복제를 비롯한 여타 현대적인 기술에 너무나도 골몰하고 있지만, 테이프 백업을 이용하면 기본 계획도 훌륭하게 마련할 수 있고 더불어 좀더 균형잡힌 원만한 엔터프라이즈급 DR 솔루션도 가능해진다.백업 방식들에 따라 복구 계획을 수립할 때 각기 고려해야 할 장단점이 있다. 단일한 방법에만 의존하는 건 위험할 수 있겠지만 이용 가능한 기술을 여러 개 혼합한다면 안전해질 것이다.DR 방법론에 따라 테이프를 이용한다면, 데이터를 복사해서 현재 데이터가 위치해 있는 서버가 아닌 다른 곳으로 옮겨놓을 수 있다. 이 말은 일정을 잡아서(예를 들어, 하루에 한 번) 이동식 테이프 카트리지에 모든 데이터 아니면 변경된 파일만 이동시킬 수 있다는 뜻이다. 기본적인 DR 솔루션m,여기서 명심할 것은, 서버실이 화재나 홍수 등으로 타격을 입을 때 테이프도 위험해질 수 있으니 테이프가 안전하게 보관될 수 있는 또다른 위치로 다시 옮겨져야 한다.이런 기본적인 아이디어에서 출발하면 단지 테이프 백업만을 사용하고도 훨씬 더 복잡한 솔루션을 마련할 수 있게 된다. 많은 조직들은 일일 백업, 주간 전체 백업, 가끔은 월간 백업도 한다. 필요할 때 즉각 복구가 가능하도록 사이트 내에서 일부 테이프들을 놔두긴 하지만, 그동안 다른 테이프들은 안전을 위해 다른 곳에서 보관되며 돌아가면서 쓰인다. 조직들은 하루에 한번 테이프를 마련한 후 다른 도구를 이용해 스냅샷을 만들어서 테이프에 스냅샷을 저장한다. 이처럼 오래된 기술이지만 나름대로 여전히 기본 DR 솔루션으로 쓰이고 있다.조직이 성장해 완벽한 DR을 제공하는 데에 테이프의 능력만으로는 감당하기 부족해진다 해도 전반적인 DR 계획의 일환으로 테이프 기술을 사용하고 싶을 것이다. 복제 시스템에서는 한쪽 서버의 데이터가 깨지면 침입자의 사악한 의도가 탐지되기 전에 다른 시스템에 쉽게 복제될 수 있는 가능성이 존재한다. 또한 스냅샷 등 특정한 시기에 복사하는 방법들은 아직은 디스크에서 이뤄지고 있다. 어떤 때엔 빠른 복구에 좋긴 하지만, 궁극적으로 심각한 재난 상황이 일어났을 때엔 감당할 수 없다. 테이프 백업 제대로 활용하기스냅샷을 받으려면 디스크가 서버에 있어야 하기 때문에 실제 가동중인 머신에서 직접 데이터를 끄집어내오는 데에 스냅샷을 사용하는 건 효과적이지 못할 수 있다. 다른 사이트로 데이터를 복제할 수 있긴 하지만, 사악한 의도나 바이러스 활동으로 데이터가 재물이 될 가능성은 여전하다. 두 방법 모두 프로덕션 서버든 복제 서버든 유사한 방식을 통해 데이터가 파괴될 수 있다. 테이프 백업을 추가로 이용한다면 스냅샷 등 특정 시기 복사 방법을 이용해 데이터를 쉽게 복제한 후 DR을 위한 원격 사이트에서 테이프로 받아서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다른 위치에서 안전하게 보관된 테이프 복사본은 테이프가 아닌 다른 방법들이 적절히 제공해주지 못하는 재난 복구를 도와줄 수 있으며, 따라서 아직도 솔루션으로 잘 사용되고 있다.조직의 규모가 어떻든 간에 혹은 DR 계획이 어떻게 꼬여있든 간에 아직은 전반적인 DR 계획의 일환으로 테이프 백업을 이용하고 싶을 것으로 본다. 백업받은 내용을 나중에 절대로 사용할 필요가 없었으면 하고 바라겠지만 다른 모든 백업 방식이 실패한다한들 테이프를 이용하면 대개는 데이터를 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