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학교(총장 남승의)가 세계 최대의 자동차 회사인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 이하 GM)와 세계적 IT 업체인 EDS, 썬 마이크로시스템즈(Sun Microsystems), UGS 등이 공동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는 국제 산학협력 프로그램, PACE(Partners for the Advancement of Collaborative Engineering Education)로부터 자동차를 비롯한 제품의 설계 및 디자인에 사용되는 미화 2억 1145만 달러 상당의 컴퓨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지원받아 산학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PACE는 위 4개 기업이 파트너 사로 참여하고 Alias, Altair, Fluent, Hewlett-Packard, LSTC, MSC.Software 등이 협력사로 참여하는 국제적 산학 협력 프로그램으로 1999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PACE는 자동차 산업과 연관된 학과를 둔 전세계 유수 대학을 선발하여 산학협력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미국 미시간 주립대, MIT 공과대학을 비롯, 캐나다, 독일, 스웨덴, 중국 등 전세계 총 34개 대학을 PACE 대학으로 선정하였다.홍익대학교는 지난해 국내외 유수 대학 가운데 실사를 거쳐 국내 대학 중 최초로, 아시아에서는 중국 상해 교통대에 이어 두 번째로 PACE대학에 선정됐다. 특히 엔지니어링에 집중해 온 PACE 프로그램이 디자인 부분에까지 함께 도입된 것은 미국 브리검 영 대학(Brigham Young University), 호주의 모나쉬 대학(Monash University)에 이어 홍익대가 세 번째이다.홍익대는 12일 오전 국제회의실에서 남승의 총장과 김영식 교육인적자원부 차관, 지엠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GM DAEWOO Auto & Technology, 이하 GM DAEWOO) 기술연구소 소장 스티브 클락(Steven L. Clarke) 부사장, 썬 마이크로시스템즈, UGS Korea, EDS의 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PACE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앞으로 학생들이 사용할PACE센터 내 장비 및 소프트웨어가 공개됐으며 학생들이 PACE로부터 지원받은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직접 시연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날 개소식에서 홍익대 남승의 총장은 “PACE프로그램의 대규모 지원에 감사를 표하며, 홍익대학교가 우리나라 최초로 PACE 센터를 설립하게 된 것은 ‘산업과 예술의 만남’을 특성화 지표로 삼고 있는 본교의 노력이 세계적으로 인정 받은 것”이라며 “GM DAEWOO, 썬 마이크로시스템즈, UGS, EDS를 비롯한 국내외 기업과의 실질적인 산학 협력 확대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정예의 산업 인력을 배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교육인적자원부 김영식 차관은 축사에서 "이번 PACE 프로그램의 지원은 홍익대학교의 자랑일 뿐 아니라 우리 교육계의 획기적인 사건"이라며, "60여년 전부터 '산학일체'를 교육목표의 실천적 지표로 삼아 실사구시의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홍익대학교가 이번 PACE센터 개소를 계기로 국제적 산학협력의 거점으로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정립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GM DAEWOO 스티브 클락 부사장은 “PACE가 홍익대학교에 지원한 수천억 규모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는 GM DAEWOO를 비롯한 한국 자동차 산업 미래를 향한 투자를 의미한다”며 “GM DAEWOO는 지금까지 자동차 산업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 부문에서 수많은 인재를 배출한 홍익대학교와 더욱 밀접한 산학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국내 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DS Korea 김재익 상무는 “PACE에서 제공하는 각종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는 홍익대 학생들의 디자인, 엔지니어링 역량을 한단계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기업 현장에서 활용하는 각종 프로그램을 미리 접하고 준비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제공해 줄 것이다"고 말했다.한국 썬 마이크로시스템즈의 유원식 사장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IT뿐만 아니라 경영, 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기관을 지원 해온 썬은 이번 PACE를 통해 홍익대에 썬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썬은 자동차 산업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주축이 될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UGS PLM Korea의 권경렬 대표이사는 인사말에서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 협력은 기업의 미래를 좌우하는 만큼 GM DAEWOO가 이번 PACE 프로그램을 통해 홍익대와 산학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것은 국내 학계 및 자동차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홍익대는 이번 PACE센터 개설을 계기로 제품 개발에서 생산, A/S까지 전 단계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제품생명주기(Product Lifecycle Management) 교육 인프라를 구축,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디자인/공학 연계 교육 과정을 제공하고 GM DAEWOO를 비롯한 자동차, 가전, 조선, 항공, 전자 업체 등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홍익대 학생들은 PACE관련 수업에 참여해 자동차 설계 및 디자인에 사용되는 NX(구 Unigraphics), Alias AutoStudio, 대표적인 시뮬레이션 및 해석프로그램인 Altair Hyperworks, FLUENT, LS-DYNA, MSC.Nastran, MSC ADAMS 등 세계적 기업들이 사용하고 있는 최신 소프트웨어를 대학에서 미리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고 GM DAEWOO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실제 기업에서 활용하는 실무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된다.또한, 홍익대 학생들은 매년 전세계 PACE 대학 공동으로 자동차 컨셉을 개발하는 글로벌 PACE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세계 각국 학생들과 기술 및 문화를 교류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배양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GM DAEWOO는 신입사원 채용 시 PACE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일정한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어서 학생들의 취업에도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