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보기술, 베트남 아웃소싱 시장 진출

일반입력 :2005/05/11 18:43

정진옥 기자

현대정보기술(www.hit.co.kr)은 베트남 농협은행(Vietnam Bank for Agriculture and Rural Development)과 수출입은행(EXIM Bank)의 시스템관리(SM : System Management) 계약을 체결하고 서비스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그동안 현대정보기술이 성공리에 구축한 농협은행(수행기간 2002. 1∼2005. 2)과 수출입은행(2002. 4∼2004. 12) 전산화 프로젝트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것으로 현대정보기술은 농협의 경우 향후 5년간, 수출입은행의 경우 3년간 SM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이들 사업은 국내 업체가 다른 나라의 전산 시스템 구축과 함께 SM을 통한 IT 아웃소싱 사업까지 수행하는 첫 사례. 현대정보기술은 이번 사업 수주가 1999년 베트남 중앙은행 지급결제시스템 구축 사업의 성공적 완료 이후, 현지 사무소와 합작 법인을 설립하는 등 철저한 현지화와 금융 분야에 특화된 전문 기술과 노하우를 고객에게 꾸준히 제공하면서 다져진 브랜드 파워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또한 현대정보기술은 이번 사업을 통해 베트남 현지 시장에서 안정적인 사업 수행의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사업 연속성을 확보해 올해 세계은행으로부터 1억 달러에 달하는 사업 승인을 받은 베트남 금융 현대화 확장 사업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