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모바일 스트리밍 솔루션 업체인 넥스트리밍(www.nextreaming.com)이 리얼 네트웍스 등 쟁쟁한 글로벌 기업들을 누르고 말레이시아의 이동통신사업자인 디지(Digi)에 차세대 무선 멀티미디어 서비스에 필요한 통합 멀티미디어 솔루션을 공급하는 쾌거를 올렸다. 넥스트리밍은 자사의 인코딩 솔루션인 '제논2'와 스트리밍 서버 제품인 '넥스트리머', 그리고 스트리밍 서비스를 최적화하는 비트레이트 스위칭 모듈인 '넥스어웨어'를 비롯한 모바일 멀티미디어 플랫폼을 디지에 공급했다. 말레이시아는 현재 EDGE와 GPRS 이동통신망이 혼용돼 상태. 따라서 망 환경과 휴대폰 모델에 따라 데이터 다운로드와 스트리밍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이런 현지의 특수한 상황으로 인해 넥스트리밍의 '비트레이트 스위칭' 기술이 더욱 주목을 끌었다. 이 기술은 스트리밍하는 동안 망 환경에 따라 실시간으로 비트 전송률을 자동 변경해 최적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해주기 때문.넥스트리밍의 임일택 사장은 "디지가 핵심 솔루션을 넥스트리밍 제품으로 일괄 채택해 유럽과 동남 아시아 등 세계 모바일 멀티미디어 시장에서 입지가 한층 강화됐다"며, "무선통신 사업자들이 다양한 이종의 망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고품격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세계 무선통신 표준을 지원하는 한편, 서비스 최적화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과 맞춤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넥스트리밍은 그동안 허치슨, 보다폰 등 주로 유럽 지역 통신사업자에 솔루션을 공급해 왔다. 이번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은 아시아 지역 통신사업자 공략에 첫발을 내디뎠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한편, 시스템 통합 작업은 무선통신 관련 컨설팅 서비스 업체인 로지카CMG에서 맡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