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매출은 버렸다, 수익성 찾아라」

일반입력 :2005/02/07 15:13

정진옥 기자

몇 년 전만 해도, 그룹 외 매출이 늘수록 '능력 있는 SI 업체'로 인식된 데 비해, 지금은 그룹사의 SM(System Maintenance) 물량을 충실히 지키는 게 낫다는 인식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것도 그 때문이다.

한편 남는 것 없는 출혈 경쟁에 지친 중견 SI 업체들은 기존 SI성 사업 외에 수익성 있는 '살 길'을 찾아 새로운 수익 사업 개발에도 부심하고 있다. 그 양상은 홈네트워크, 와이브로, RFID 등 컨버전스 서비스 시장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으며 나라밖 시장으로도 끊임없이 눈길을 주고 있다.

수익 창출을 위한 사업 찾기에 '고심'

몇 년간 지속된 경기 침체로 수익성 악화에 따른 쓴맛을 톡톡히 본 SI 업체들은 이제 외형 매출 확대에 대한 미련을 버렸다. 매출액은 수천억 원을 넘나드는 데도 수익성 면에서는 남는 게 없기 때문. 따라서 올해에는 더욱 수익성에 매진해 실리를 챙기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다.

올해 농심데이타시스템(NDS, nds.nongshim.co.kr)은 매출 450억 원, 경상이익 30억 원으로 목표를 정했다.

이를 이루기 위한 신사업으로는 교육컨설팅 사업, 기업 솔루션 사업 등을 준비해뒀다.

교육컨설팅 사업과 관련해 NDS는 기업의 핵심 역량 개발 등의 역량 컨설팅 분야와 리더십 분야, 두 사업 영역으로 국내 기업컨설팅 시장을 공략할 채비를 갖췄다. 이의 일환으로 지난 1월에는 글로벌 컨설팅 업체인 케프너-퍼리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미국 NASA 정보시스템 조성에 참여했던 찰스 케프너 박사와 매티스 퍼리가 1998년에 공동으로 설립한 케프너-퍼리의 솔루션은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직관적 사고를 높이는 데 탁월한 강점이 있다.

NDS는 케프너-퍼리의 글로벌 네트워크로 활동하면서 올해부터 문제 해결, 의사결정,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프리존 이노베이션 과정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국내에 독점 제공할 계획이다. 향후, NDS의 IT 기술력과 교육컨설팅의 전문성을 융합함으로써웹기반의 인적자원관리시스템인 eHRM(Human Resource Management) 사업으로 확대할 장기 계획도 갖고 있다.

한편 SI 사업은 노동 집약적 사업에서, 기술 집약적인 솔루션 사업을 통한 고부가가치형 사업으로 전환을 추진중이다. 지난해 완성한 8대 솔루션 라인업을 바탕으로 올해는 판매, 마케팅에 주력하기 위해 2월 솔루션사업부를 신설할 예정이다.

2004년 솔루션 중심 SI 사업을 지향, 매출의 50%를 솔루션 매출로 확보한 대상정보기술(www.daesangit.com)은 올해 솔루션 사업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총판을 비롯해 베리타스, 네트워크 어플라이언스의 스토리지 관련 솔루션을 공급키로 한 데 이어, 2007년까지는 6개 이상의 솔루션을 확보해 70% 이상의 안정 매출 기반을 다진다는 전략이다.

또 이를 전문화되고 집중화된 IT 아웃소싱 사업으로 연계할 뿐 아니라 차세대 수익 사업 발굴을 위해 U-Biz연구소에 U-Biz 연구팀을 신설하기도 했다.

대신정보통신(www.dsic.co.kr)은 물류 ASP 사업, 네트워크 서비스, 시스템 프린터 판매 등 기존 사업을 강화하고 금융 솔루션 개발, 컨설팅(e-Biz 사업), 텔레매틱스를 포함한 모바일 서비스 사업을 중심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 나갈 예정이다. 또한 대학사업본부를 신설하고 대학정보화 시장 공략에도 나설 참이다.

SI 사업은 네트워크 통합 산업용 PDA 사업을 연계한 통합 SI 사업에 영업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또 최근 백본소프트웨어코리아와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스토리지를 기반으로 한 SI 사업에도 힘을 싣는다는 계획이다.

이와 같이 전문화, 특화 사업 분야에 역량을 집중, 이익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으로 대신정보통신은 창사 20주년이 되는 2006년에는 매출 1000억 원, 영업이익 100억 원 달성과 무차입 경영을 실현한다는 목표다.

대우정보시스템(www.daewoobrenic.com)의 올해 경영 핵심은 '프로덕트 전략 실행을 통한 성장 및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역량 확보'로 압축된다. 이는 곧 이른바 '3P(Process, People, Product)' 전략으로 구체화된다.

이 전략에 근거해 올해부터는 제조, 건설, 유통, 교육 등 지난해 규정한 주력 제품별 고정 고객에 영업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고객사별로 전담 영업 대표제를 적용, 고객사의 IT 전략 수립을 컨설팅하며 가장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것. 지난해 말에 174개 고객사를 1차 중점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신규 사업 분야로는 BPM, RTE, BI, CPM 등 고부가가치 솔루션 비즈니스를 강화하기 위해 100여 명의 전문 인력을 배치했으며, 이 부분에서 올해 전체 매출의 10%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

동부정보기술(www.dongbuinfo.co.kr)은 올해를 RTE(Real-Time Enterprise) 원년으로 선포했다. 이를 위해 비즈니스 컨설턴트 역할 수행과 선진사와의 제휴를 통한 운영방법론을 도입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이에 맞춰 사업부도 금융, 건설·공공, 화학, 소재로 나누고 대표이사 직속의 품질경영실을 신설하는 한편, RTE 추진을 위해 컨설팅 조직을 강화한 지식경영실을 신설했다.

경영 혁신과 철저한 품질 관리를 통해 동부정보기술은 올해 매출액 1335억 원, 경상이익 60억 원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삼성SDS(www.sds.samsung.co.kr)의 올해 사업 전략은 다섯 가지다.

먼저, ITO 사업의 체질 개혁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것.

선진 ITO 운영체계인 ITSM을 기반으로 업무 수행 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핵심 고객사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데 전력을 다한다는 것이다.

둘째는 SI 사업의 수익 중시 기조를 완전히 정착케 하는 것이다.

2004년에 이어 올해도 수익 중시의 내실 경영을 추진하면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핵심 고객에 자원과 역량을 집중하고, 사업상의 제반 위험에 대한 관리 역량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셋째는 6시그마 기반의 관리 체계를 심화하겠다는 방침이다.

6시그마를 회사의 경영 목표(CTQ-Y)와 연계하고, 일상 경영 활동부터 개개인의 업무에 이르기까지 6시그마의 사상과 방법론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SI의 특성에 맞는 방법론(MFSS, SFSS, IFSS)을 정착시키고 더욱 발전시켜 모든 부문에서 실질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넷째는 사업 수행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것.

올해부터는 직무를 중심으로 필요 역량 및 자격 요건을 세분하고, 효율적인 사업 수행을 위해 인력 지원 체제를 합리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미래 신규 사업을 육성할 예정이다.

기존의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사업의 영역을 확장함과 동시에 유비쿼터스를 비롯해 그동안 씨앗을 뿌려 온 여러 신규 사업들이 본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집중 투자 및 지원할 계획이다.

쌍용정보통신(www.sicc.co.kr)도 수익성을 중심에 놓고 통신, 방송, NI, 스포츠 등 상호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부문에 역량을 집중, 디지털 컨버전스 서비스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중이다.

통신과 관련해서는 텔레매틱스, 휴대인터넷서비스(와이브로), 광대역통합망(BcN), 전자태그(RFID) 등 차세대 IT 서비스 인프라 구축 사업 진출도 본격화할 방침.

방송 SI 사업은 인터넷·방송·전화가 결합된 미래 지향형 TPS(트리플 플레이 서비스), 디지털홈 서비스, TV 주문형 비디오(VOD), IP-TV와 지상파 DMB 사업의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등 첨단 컨버전스 서비스 사업에 핵심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네트워크 통합(NI/통신) 사업은 광대역통합망(BcN), 신인증 시스템, 인터넷 전화(VoIP)/IP 텔레포니(IPT), 광가입자망(FTTH) 등 차세대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사업 진출에도 힘을 쏟고 있다.

포스데이타(www.posdata.co.kr)의 올해 승부처는 무엇보다도 새로운 수익 사업 육성을 통한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 포스데이타는 글로벌 IT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휴대인터넷, 통행료자동징수시스템(ETCS), 텔레매틱스, 인터넷 전화(VoIP) 등을 전략 사업으로 선정, 집중 육성하고 있다.

이 중 포스데이타가 올해 가장 역점을 두는 분야는 2006년 상용 서비스를 앞두고 있는 휴대인터넷 장비 사업이다. 포스데이타가는 휴대인터넷 서비스를 위한 기지국, 제어국 장비 등과 같은 인프라를 개발해 통신사업자에게 공급하는 부분과 단말기를 생산, 공급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해 기본 설계를 끝냈으며, 서비스 사업자들의 필드 테스트에 맞춰 테스트용 장비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올해 하반기부터 전국 220여 개 고속도로 톨게이트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통행료자동징수시스템(ETCS) 사업을 위해 단일 집적 회로를 통한 저가형 차량 탑재 단말기를 개발해 초기 시장 장악력을 높인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SI 사업에서는 선택과 집중의 경영 전략 아래 핵심 역량을 쌓아온 철강, 국방, 금융, 경전철, 교통을 비롯한 사회간접자본(SOC) 부문 등에 집중함으로써 흑자 기반의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유지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840억 원 규모의 서울지하철9호선 정보화사업을 수주하는 성과를 올린 데 힘입어 올해도 경전철 분야의 정보화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진정보통신(www.hist.co.kr)은 올해 SI 사업의 체질 강화를 위한 선택과 집중 전략을 세웠다.

우선 특화 솔루션을 갖춘 GIS, 물류 사업으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투자를 단행한다는 방침. 이를 통해 GIS 사업 수주를 강화하고, 항만, 해운, 육운, 항공 등 물류 기반의 솔루션 상품을 통해 SI 사업도 강화한다는 야심을 내비쳤다.

또 국내 최초로 항공레이저측량(LiDAR) 사업에도 새로 진출할 예정이며, 그룹사 기반의 DTS, MS-EAS, 서버 온 디맨드(Sever On Demand) 등의 신규 사업도 고려하고 있다. 이를 위해 2월 중 현재 11개팀에서 대팀제 운영을 위한 조직 개편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화S&C(hsnc.hanwha.co.kr)는 기존 SI 사업 외에 별정통신, IBS(Intelligent Building System), 공장 자동화, 홈 오토메이션 시스템 등 네 가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위험 부담이 큰 그룹 외부로 무리하게 확장하기보다는 그룹 내 SI 사업에 집중한다는 방침. 따라서 그룹 내 IT 전략을 수립하고, 그 기반을 마련해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것이 주 전략이다.

현대정보기술(www.hit.co.kr)은 우선, 프로세스 혁신 활동으로 사업 수행 능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는 새롭게 발표한 'IT 분야 기업평가 1등 기업'이란 비전에 따른 '전사 전략 9대 중점 추진 과제'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SI 사업과 대외 IT 아웃소싱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프로세스를 재정립하고 내재화를 위해 '사업 수행 능력 향상을 위한 프로세스 이노베이션 전략'을 수립, 현업 전문가들 30명으로 구성된 프로세스 혁신 TFT도 꾸렸다.

이러한 혁신 전략의 일환으로 현대정보기술은 지난해 7월 국내 최초로 IT 서비스 관리에 특화된 국제표준인 BS15000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둘째는, IT 아웃소싱 사업 및 국외 사업의 강화. 금융권의 차세대, BCP/DR, 아웃소싱, EDW, BPM, ERP, EDMS를 주력 분야로 정하고, 데이터센터 확장 및 공격적인 영업 전략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셋째, PMO(Project Management Office) 조직을 통한 철저한 품질 관리 및 솔루션 자산화다. 기술연구소 산하에 전사적 프로젝트관리 조직인 PMO부를 설치해 전반적인 프로젝트리뷰보드(PRB) 운영을 수행, 전사적인 프로젝트 관리와 사업 분야별 전문적인 프로젝트 관리의 조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내부 솔루션 체계화 및 자산화의 기반을 구축하고 'HIT 솔루션 맵'을 구성하는 등 솔루션 중심의 SI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미래 수익 창출(U팀 신설 및 신기술 축적)이다.

기존 신기술팀과 생체인증서비스 '바이오플렉스(bioplex)' 인력을 확대, 개편해 분야별 석·박사급 전문 인력 20여 명을 중심으로 '유비쿼터스팀'을 작년 6월 신설해 유비쿼터스 환경을 선도하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한편 현대정보기술은 지난 1월 이사회를 열고 백원인 사장을 대표이사로 추가 선임, 박병재 회장과 함께 백원인 사장의 '2인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현대정보기술은 2인 대표제를 통해 영업의 활성화와 수익 중시 경영을 더욱 강력하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며 신속한 의사결정과 책임 경영을 통해 경영의 합리화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시스템즈(www.cjsystems.co.kr)는 2005년 매출액 1300억 원, 경상이익 60억 원을 목표로 그룹 IT 선진화와 핵심 역량을 기반으로 대외 사업을 활성화한다는 경영 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CJ시스템즈는 그룹 내 IT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 이를 위해 출범 1년을 맞이한 정보화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그룹의 정보 전략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CJ케이블넷이 추진중인 오픈케이블 방식의 디지털미디어센터(DMC) 구축을 성공리에 마무리하는 등 사업 기반을 마련한 디지털미디어 분야에서는 DMC(디지털미디어센터) 중심의 부가 서비스 사업을 전개한다는 방침. 이를 통해 디지털 컨버전스 시장의 인프라 설계 및 구축에서부터 부가 서비스 사업까지 다양한 사업을 선도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올해 신규 사업 모델 발굴을 위해서 모바일 사업과 RFID 관련 사업 등 U-커머스 기반의 서비스 사업을 적극 발굴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육성할 계획이다.

KCC정보통신(www.kcc.co.kr)은 2005년을 '선택과 집중을 통한 수익 구조 개선의 해'로 선포했다.

이를 위해 보안 사업의 강화와 인프라(서버) 사업 확대, 장기적인 수입 사업 발굴 등에 주력하고 부가가치 중심의 사업을 선별해 추진하며 프로젝트별 책임 원가관리도 철저히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LG CNS(www.lgcns.com)의 2005년도 목표 매출액은 1조 8000억 원, 경상이익은 매출액의 5.6%인 1000억 원이다.

2004년의 활발한 프로젝트 수주에 힘입어 2005년에는 도전적인 경영 목표 달성을 위해 전략 사업인 IT 아웃소싱 사업과 복합선 제안 사업 등을 적극 발굴해 신규 시장을 창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IT 아웃소싱 사업을 집중 강화하고 있으며, NI 등 기존 사업과의 연계성이 높은 사업군을 장기적 관점에서 육성해 나갈 예정이다.

이 외에, 유비쿼터스 사회 환경 실현을 위한 u-시티(차세대 도시 모델), 복합형 유비쿼터스 서비스 및 비즈니스 모델 개발, RFID/임베디드 컴퓨팅을 중심으로 차세대 IT 서비스 시장을 준비하고 있다.

SK C&C(www.skcc.co.kr)의 올해 전략은 △선택과 집중을 통한 시장 기반의 확대 △지속 성장을 위한 신사업 모델의 발굴 △내부 역량 강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로 요약할 수 있다.

소모적인 매출액 증대에 힘을 쏟기보다는 수익성 개선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텔레콤 및 에너지/서비스 분야의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위성DMB, DMC 등 디지털 미디어 분야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신사업 모델로는 RFID, 텔레매틱스, 홈 네트워크, LBS와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분야까지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내부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프로세스 혁신과 운영 혁신 활동을 강화하고, CMMI 레벨 4 획득 및 eSCM 레벨 4 수준의 프로세스를 정립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SK C&C는 올해 글로벌 수준의 토털 IT 서비스 프로바이더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본격적인 1조 원 매출 시대를 안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밖으로, 밖으로 '눈길을 돌려라'

SI 업체들의 또 하나의 돌파구가 되고 있는 것은 나라밖 시장.

지난해까지가 곁눈질을 던진 시기였다면, 올해는 본격적인 발걸음을 내딛는 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우정보시스템은 글로벌 IT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기술력을 확보하고 국외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제조, 건설, 유통 등 대우정보시스템이 강세를 보이는 산업별 특화 마케팅으로 세계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쌍용정보통신은 국내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검증된 핵심 솔루션인 '엔라이즈 아이티브이플렉스(enRise iTVplex)'를 기반으로 국내·외 방송 미디어 전문 솔루션 업체들과 함께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권과 유럽 등지의 방송미디어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또 스포츠 SI 사업 부문의 경우 SI 업체 단일 규모로는 최대인 5100달러(590억 원) 규모의 '2006년 카타르 아시안게임' 대회종합정보시스템 수주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개최 예정인 대규모 국제 대회를 노리고 있다.

특히, 말레이시아 FESPIC(아태장애인경기대회)(2006년), FIFA세계청소년축구대회(2007년)등 대규모 국제 대회 SI 시장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포스데이타도 지난해 장가항포항불수강 유한공사 철강정보화 사업(중국), 제남강철, 소관강철, 태국SSI 철강정보화 사업(중국, 태국)을 따낸 데 이어 올해도 세계 시장의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중국 현지 통신 업체와 협력 관계를 체결해 중국 인터넷 전화(VoIP) 시장의 공략에도 본격 나설 계획이며, 단말기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텔레매틱스 서비스 사업에도 진출할 방침이다.

지난해 중국의 3자 물류 업체인 진극저운유한공사의 물류 시스템 구축 사업 등 물류 정보화 시장의 사업 기반을 다진 CJ시스템즈는 올해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물류 부문에 역량을 집중하고 물류 정보화 분야의 대외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정보기술은 2004년에 파키스탄 중앙은행 4차 사업 수주를 포함해 베트남 현지법인 설립 등 기존에 활발하게 전개해온 해외 사업 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 제휴 및 현지인 채용을 확대해 해외 사업 선두의 입지를 확실히 다져나갈 계획이다.

KCC정보통신은 자체 개발한 국제 금융 솔루션인 ABIS(Advanced Banking Information System)과 NeoBIS라는 든든한 무기를 갖추고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지난해 수출입은행, 하나은행의 다른 나라 지점 시스템에 설치된 바 있다.

KCC정보통신은 이 같이 특화된 포인트 솔루션이 외국 시장 진출에 유리한 중요한 기반이 된다고 판단하고 있다.

LG CNS는 중국, 미국, 일본, 유럽과 함께 2004년 설립된 인도법인 등을 통해 세계 진출 LG자매사 지원 중심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전자정부, 대법원 등기시스템 등 국내 성공 정보화 사례를 수출하는 데 주력해 총 매출의 10% 이상을 해외 사업에서 거둘 계획이다.

NDS는 올해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거점을 확보하고 솔루션 수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특히, 웹 기반 POS 솔루션인 S3-POS를 미국의 프랜차이즈 및 유통 업종에 맞게 세분하고 기능을 특화중이며 POS 전문 딜러 업체와 제휴를 통해 채널 및 영업망을 개척할 계획이다. 또한 미국에 현지 사무소를 개설, 미국 주재원을 파견하는 한편 POS 및 유통 등에 대한 선진 기술을 습득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