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크롭측은 “미국의 체크 캐싱 사업(자동 수표 교환)에 지문 인증을 통한 신원 조회 서비스를 접목했다”며 “6월중 캘리포니아 5개 지점에서 시범 서비스를 추진키로 계약했다”고 밝혔다.체크 캐싱 사업은 미국의 주결제 수단인 수표를 현금으로 교환해 주는 서비스. 수표를 현금으로 교환할 때마다 서류와 신분증 대조 등 신원조회작업을 하고 있다.씨크롭은 지문과 개인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거래시 지문 인증만으로 신분을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또 DB를 네트워크망을 통해 공유해 한번 지문을 등록한 사용자는 전국 가맹점 어디서나 신분증과 서류를 준비하지 않아도 신원확인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밝혔다.이기덕 사장은 “가맹점은 지문등록 회원을 단골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고, 사용자는 서류 및 신분증 대조 작업에서 발생하는 번거로움을 해결할 수 있다”며 “특히 미국에서는 생체 여권 사업이 진행되는 등 생체 정보를 이용한 보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