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 요금이 오는 11월 1일부터 현행 100원에서 평상시 120원, 야간 및 주말 140원으로 인상된다. 평상시 요금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토요일은 오후 1시까지) 적용되며, 이외 시간은 140원이 적용된다.KT측은 114 번호안내 사업이 1998부터 2002년까지 누적적자 5900억원을 기록함에 따라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요금을 20% 인상하고, 특히 평상시 대비 비용구조가 높은 야간 및 공휴일 시간대에는 40% 인상하는 할증요금제를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KT 관계자는 이번 요금조정으로 114 번호안내 사업수지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남은 부족분은 추가 자구노력을 통해 해결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114 번호안내 요금은 지난해 5월 건당 80원에서 100원으로 25% 인상된지 불과 1년여 만에 다시 최고 40% 오르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