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차세대 광디스크 기술 개발「100GB 용량」

일반입력 :2004/10/10 00:32

천신응 기자

삼성전자가 블루레이 디스크 이후에 사용될 수 있는 첨단 광 디스크 기술을 개발했다.삼성전자는 레이저 광과 특수 박막을 조합해서 최소 50nm 크기의 광디스크용 미세 패턴을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일본 국립 연구소인 산업기술 총합연구소와 공동으로 개발된 이번 기술은 광을 직접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특수한 박막내 에서 광이 흡수된 후의 온도 상승에 따른 부피 팽창을 이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통상적인 경우에 비해 더욱 미세한 패턴을 형성하는 것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블루레이 DVD의 10배에 이르는 용량을 지원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직경 12cm의 디스크 한장에 100GB이상을 기록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기술을 2005년 표준화한 다음 2010년 경에는 1Tb 대용량 디스크를 상용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