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프라이즈 Apps 통합 플랫폼` 경쟁 가열

일반입력 :2003/05/13 00:00

명승은 기자

최근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업계의 이슈는 통합 플랫폼인 APS(Application Platform Suite)다.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을 엔드 투 엔드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관점에서 개발·확장·통합·배치·관리할 수 있게 해주는 포괄적인 플랫폼을 말한다. 시장조사 기관인 가트너의 발표에 따르면, 2007년까지 APS가 소프트웨어 인프라 라이선스의 75%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근 IBM, BEA, 썬 마이크로시스템즈 등이 클러스터 배열 작업 단축, 모니터링, 관리 등 애플리케이션 운영시의 병목 지점을 바로 쉽게 찾는 기능 등을 제품에 대거 추가하면서, 본격적인 플랫폼 경쟁에 돌입했다. 이런 통합 플랫폼 전략에 업체들이 관심을 갖는 것은 플랫폼 위에 각 엔터프라이즈 모듈이 올려지고, 필요에 따라 애드온(add-on)할 수 있어 확장성이나 상호 연결이 쉽기 때문이다. 이들은 또한 자사의 플랫폼에서 돌아가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J2EE, 비 J2EE 등 개발자 환경을 통합 지원하는 주도면밀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따로 또 같이' 플랫폼 전략 BEA가 '개발과 통합 컨버전스'라는 전략에 따라, 최근 웹로직 서버 8.1을 시장에 내놓았다. 웹로직 8.1을 통해 BEA는 단일화된 개발 환경에서 기술 요구 사항을 줄여 개발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엔터프라이즈급 웹 서비스도 지원할 계획이다. 웹로직 플랫폼에는 웹로직 서버 8.1, 웹 기반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통합 개발 환경인 웹로직 워크샵 8.1, 엔터프라이즈 통합 솔루션인 웹로직 인티그레이션 8.1, EP 프레임워크인 웹로직 포털 등이 포함된다. 웹 서비스 보안 기능과 SOAP 메시지의 안정적인 전송을 위한 기반 구조를 함께 구현했다는 것이 기존 제품과의 차별화된 점이다. BEA코리아의 김용대 사장은 "그동안 고객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관련한 애플리케이션 서버, 통합을 위한 인티그레이션 브로커, 포털을 위한 포털 서버 등이 각 레이어 별로 도입 제품이나 표준이 달라서 통합 필요성이 대두됐다"며, "구성 확장 통합 전개 관리 등이 한번에 이뤄질 수 있도록 플랫폼 통합 전략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IBM과 썬도 애플리케이션 서버, 인티그레이션 브로커, 포털 서버 등의 통합 문제를 들어, APS 시장 참여를 강화하고 있다. 양사는 대형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구축과 통합을 쉽게 할 수 있고 IT 투자에 대한 회수 시기를 크게 앞당길 수 있도록 플랫폼 기능을 추가하고 있다. 공통적으로 단순화된 개발과 배치, 보안이 강화된 웹 서비스, 업무 능률 향상, 자동 설정과 전체 애플리케이션 모니터링 기능, 교육 서비스 등이 포함되고 있다. IBM의 경우는 웹스피어를 기본 플랫폼으로 잡고 있지만, 300여 제품 모듈 중 상당수가 기업 인수를 통해 얻은 것이어서 전체적인 통합 지원은 좀 늦은 편이다. 개발 툴 지원의 중요에 중점이들 업체는 모두 빠른 개발과 서비스 중심형 애플리케이션 통합이 단일 환경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개발 툴을 적극 제안하고 있다. 따라서 기업은 자바 기반의 엔터프라이즈 웹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낼 수 있고, 패키지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이나 마이크로소프트 닷넷 애플리케이션을 비즈니스 절차에 알맞게 확장 연결할 수 있다. 업체들이 개발 툴을 적극 보완하는 것은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통합 작업에 있어 생산성을 향상시켜 시스템 통합에 드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존 기술에 비해 10배 정도의 시간 절감과 비즈니스 융통성의 증가를 얻을 수 있다. 지난해 다양한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의 등장으로 개별적인 모듈 도입이 주를 이뤘다면, 올해는 이런 모듈을 플랫폼 안에서 통합 전개하는 작업이 줄 이을 것이라는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