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솔루션 개발 전문업체인 디지탈아리아는 중국의 차이나 푸티안 카피텔 그룹(普天首信集團)과 모바일 데이터 서비스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계약에 따라 중국 베이징에 자본금 1000만 위안(약 15억원) 규모의 합작법인이 설립된다.이 회사의 지분은 디지탈아리아가 49%를, 중국 측이 51%를 보유하게 된다. 이 합작법인은 중국 최대의 이동통신업체인 차이나 모바일을 통해 디지탈아리아의 모바일 플래시 서비스를 중국 전역에 제공할 예정이며 중국 측은 마케팅 및 서비스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디지탈아리아 관계자는 "오는 2005년까지 약 5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 모바일 데이터 서비스 시장을 개척하고 세계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초기지를 마련한 셈"이라며 "올해 70억 원, 내년 300억 원, 내후년 1천500억 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디지털아리아 측은 이 합작법인을 통해 차이나 푸티안 그룹(中國普天集團) 산하의 모든 단말기 제조사에 솔루션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차이나 푸티안 그룹은 지난해 640억 위안(약 9조6000억 원)의 총 매출을 올린 중국 최대의 정보통신종합그룹이며 이번에 디지탈아리아와 계약을 체결한 카피텔을 비롯, 닝보버드, 이스트콤 등의 업체를 자회사로 거느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