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리포팅 툴 해외시장 공략

일반입력 :2002/07/05 00:00

채지형 기자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시에스·야인소프트·삼성SDS 등 국내에서 활발한 영업을 펼치고 있는 선두 업체들이, 올 하반기에는 세계 시장으로 눈을 돌려 해외에서 한판 승부를 벌이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이를 위해 일부 업체들은 자사 솔루션이 해외 유명 제품과 쉽게 연동되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인증 심사를 받고 있는 한편, 상반기부터 추진해온 해외 지사 설립을 마무리짓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아직 해외에서 눈길을 끌 만큼 큰 성과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올해 하반기부터 구체적인 결과가 하나 둘 나타날 것”이라며 “특히 클라이언트/서버 환경에서 인터넷으로 IT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웹 기반 제품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국내 업체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등장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옥타곤’이라는 웹 리포팅 툴을 개발한 야인소프트(www.yainsoft.com 대표 정철흠)는 지난 봄 독일에서 열린 세빗 전시회를 통해 독일의 인터넷 솔루션 업체인 A사와 제휴를 맺고 유럽 시장에 먼저 출사표를 던졌다. 정철흠 사장은 “지난해말 제품을 출시해 올 상반기에는 국내에서 레퍼런스를 만드는데 집중했지만, 하반기에는 유럽과 일본 시장을 함께 공략해 갈 생각”이라며 “대용량 데이터에서 고객들이 원하는 페이지를 빠르게 출력할 수 있기 때문에 기술면에서는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이지베이스’를 판매해온 삼성SDS(www.easybase.co.kr 대표 김홍기)는 미국과 중국, 유럽 시장의 경우 삼성SDS의 법인을 활용해 영업을 펼치고 있으며, 동남아시아 시장의 경우 각 나라별 파트너를 확보해가고 있다. 삼성SDS는 현지화의 일환으로 이지베이스를 ‘리큐브’(recuve)라는 이름으로 판매하고 있는데, 해외에서 제품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리큐브 포 마이샙닷컴’(recuve for mysap.com) 인증을 받고 있다. 이것은 유명 전사적자원관리(ERP) 업체인 SAP가 자사의 제품과의 제대로 인터페이스되는지를 시험한 후 부여하는 인증제도이다. 삼성SDS 측은 “올해는 일본과 중국 시장이 주목표”라며 “성공적인 일본시장 진출을 위해 일본에 있는 컨설팅 업체인 DTS로부터 컨설팅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포시에스(www.forcs.com 대표 조종민)는 올해 3사분기 내에 기술지원을 담당할 미국 지사를 설립해 해외 시장에 대한 투자를 가시화할 방침이다. 조종민 사장은 “해외 시장에서 확실한 레퍼런스를 확보하는 것이 올해 큰 목표 중 하나”라며 “해외에서 어느 정도 매출을 올릴 수 있을지 자신할 수는 없지만, 최소한의 투자로 최대한의 효과를 내기 위한 방안을 계속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쉬프트정보통신(www.shift.co.kr 대표 원동학)은 쉬프트재팬을 통해 웹 리포팅 제품인 ’가우스’ 영업을 가속화하고, 제이매직을 개발한 아이티플러스(www.itplus.co.kr 대표 이수용)는 올 하반기 동남아시아 지역에 지사를 설립하면서, 해외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