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쓰면 재미있는 DVD 케이스

일반입력 :2002/05/04 00:00

문성욱

킵 케이스(Keep Case)이는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대부분의 DVD 타이틀에서 사용하는 형태로 검정색 플라스틱 재질에 안쪽에 DVD 타이틀과 북클릿을 넣을 수 있도록 돼 있다. 초기 킵 케이스와는 달리 색상도 흰색이나 투명한 재질을 사용할 때도 많고 푸른색이나 붉은색 등의 다양한 색상의 케이스도 출시됐다. 케이스 내부의 DVD를 고정하는 장치도 제조사마다 조금씩 다르다. 통신판매로 DVD를 구입하면 운송중 DVD 케이스가 파손될 수 있는데, 이때 가장 쉽게 부셔지는 부분이 DVD를 고정하는 부분이다. 킵 케이스는 별도로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케이스 교환이 가능하다. DVD를 구성하는 타이틀 수에 따라 2장이나 4장이 한꺼번에 수납되는 케이스도 있다. 케이스 겉부분에는 타이틀 표지가 비닐로 보호돼 있는데 좀더 안전하게 DVD 타이틀을 보호하기 위해 별도의 종이커버를 제공하는 제품도 있다. 킵 케이스는 세계적인 몇개 제조사가 있는데 이 중 가장 유명한 제품은 AMARAY사의 제품이다. 초기의 킵 케이스는 AMARAY사의 특허기술을 채용해 킵 케이스를 AMARAY 케이스라 부르기도 했다. 콜롬비아 트라이스타, 유니버설 픽처, 드림웍스, 20세기 폭스 등 대부분의 DVD 제작사에서 사용하고 있다.

   
스냅케이스(Snap Case)워너 브라더스사에서 발매되는 DVD 전용 케이스이다. DVD를 고정하는 부분만 플라스틱으로 제작됐고 이를 보호하는 커버가 종이로 제작된 형태다. 일명 종이 케이스라고도 부른다. 케이스 자체가 종이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습기 및 충격에 약하다. 가볍고 케이스 부피가 크지 않기 때문에 다량의 타이틀을 보관하기에 적합하다.
주웰 케이스(Jewel Case)이는 일반적인 CD에서 사용하는 케이스를 의미한다. DVD에서도 일반 CD 케이스의 형태를 사용할 때도 있다. 특히 일본에서 발매되는 상당수의 타이틀은 주웰 케이스를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주웰 케이스가 CD 크기만 있는 것은 아니다. DVD 케이스 형태로 CD에 사용하는 딱딱한 투명 플라스틱을 사용하는 형태도 있다. 충격에 약해 떨어트리면 쉽게 부러진다. 하지만 좀더 품위 있고 환상적인 느낌을 주기 때문에 보기가 좋다. 주웰 케이스는 주로 EMI에서 판매되는 클래식 DVD나 일부 음악 DVD에서 볼 수 있는 케이스이다. 디지팩한정판에서만 볼 수 있는 형태의 케이스이다. 일반판을 발매하기 전에 케이스의 커버를 특별하게 제작한 디지팩 형태의 제품을 소량 발매할 때가 있다. 디지팩은 종이와 플라스틱 케이스를 이용해 특별하게 제작된 형태의 케이스로서 영화의 내용이나 느낌에 따라서 다양한 모양으로 만들어진다. 대부분 다단으로 접히는 형태의 종이에 플라스틱 케이스를 붙여서 사용하기도 한다. 물랑루즈나 공동경비구역 JSA, A.I. 등의 타이틀이 디지팩 형태로 출시되었으며 소장용 제품이라는 특색을 잘 살린 케이스이다. 다만 보관이나 사용이 불편하고 충격에 약하다. 또한 본드로 붙였기 때문에 쉽게 플라스틱 재질이 떨어져 나오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틴 케이스킵 케이스를 특별하게 제작된 금속 케이스에 넣는 형태의 케이스이다. 틴 케이스 역시 한정판이나 특별하게 제작된 DVD에서 사용할 때가 많다. DVD 케이스 형태로 만들어진 제품도 있지만 원형 깡통이나 독특한 모양으로 디자인된 제품도 있다. 틴 케이스를 사용하면 일반 타이틀에 비해 가격이 비싼 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