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원정보기술이 웹 기반 업무 처리를 위한 개인화 솔루션 '원플로우'를 출시한데 이어 e소프팅이 부동산, 병의원 등 특정 시장을 겨냥한 CRM 솔루션을 출시하는 등 그동안 주로 대규모 금융권 위주로 형성됐던 CRM 시장이 각 영역으로 파급되고 있다. 또 콤텔시스템은 최근 브랜드 의류 업체인 영창실업에 CRM 솔루션을 공급하는 등 의류, 유통으로도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EIM(Enterprise Information Manager) 솔루션 전문기업인 에이원정보기술은 기업의 효율적 업무 분담과 개인별 업무·정보를 관리해주는 웹 기반 업무 개인화 솔루션 '원플로우(OneFlow)'를 발표하고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원플로우는 기업 내·외부에서 정의된 프로세스들과 인력과 정보 자원의 흐름을 제어·통합 관리함으로써 기업과 개인의 업무를 자동화해주는 비즈니스 운용체계(BOS) 솔루션이다. 전자결재를 비롯해 그룹웨어, 업무 정보 통지와 관리 기능 등 업무 처리에 필요한 솔루션을 통합 제공해 중소기업들이 적은 비용으로 다양한 솔루션을 사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이원의 김우종 사장은 "원플로우는 기존 출시된 제품의 기능을 모두 갖추고 있으면서 상대적으로 1/4 이상 저렴한 가격에 책정됐다. 그룹웨어를 기본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고객이 업무의 투자대비 효과를 즉각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웹 SI 기업인 e소프팅은 부동산, 병원, 대형 체인망을 겨냥한 새로운 CRM 모듈을 국내 공급할 예정이다. 자체 개발한 특정 분야 CRM은 커뮤니티 엔진, 인트라넷이 합쳐져 고객사 채널망 관리에 유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소프팅은 1차년에 2000개 병원과 1000개 사이트를 확보해 월별 3억원, 연간 36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려 3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구현할 계획이다. CRM 마케팅 전문 기업인 콤텔시스템은 유통, 통신 분야에 이어 의류 분야 CRM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중견 기업 대상의 CRM 비즈니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최근 의류업체인 영창실업과 CRM 솔루션 계약을 맺고 CRM 전략 수립부터 컨설팅, 솔루션, 커스터마이징에 이르는 포괄적인 서비스를 추진하기로 했다.영창실업의 이교승 마케팅 팀장은 "어느 상품보다 유행에 민감하고 소비자의 다양한 개성이 표출되는 패션 시장에서 CRM 도입은 필수 선택이다. 각 고객들의 취향과 특성 등을 보다 효과적으로 분석해 고객 개개인에게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소·중견 시장을 겨냥한 국내 CRM 업체들의 약진은 시장 창출이라는 점에서 고무적이다.지금까지 주로 대형 외국계 벤더들에 의해 진행된 CRM 시스템이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유통, 물류 시장에 진출한다는 것은 향후 CRM 시장 확산의 가능성을 밝게 해주고 있다. CRM 업계의 한 관계자는 "처음부터 욕심을 부릴 필요 없이 중견 시장부터 단계적으로 공략하는 것이 현명하다. 최근 시장 상황이 점차 나아지고 있는 만큼 우선 중소기업부터 확보해 설득력을 얻으면 시장에 안착하기가 훨씬 수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