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정보통신, 원래대로 보여주는 묵향 웹폰트 개발

일반입력 :2002/01/16 00:00

조순아기자

폰트 전문 업체인 한양정보통신(www.hanyang.co.kr)이 최근 인터넷용 폰트인 묵향 웹폰트를 개발했다. 묵향 웹폰트는 방문자에게 해당 서체가 설치돼 있지 않아도 원래의 디자인된 서체로 보여지는 기능을 가졌다. 그동안 웹페이지 제작시 제작자 의도에 따라 폰트를 사용해도 인터넷을 보는 사용자의 폰트 옵션에 따라 기본 폰트로 보여져 웹페이지 제작자의 기획 의도가 정확하게 전달되지 못했다.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해 폰트를 이미지로 변환해 사용하고 있지만 데이터 양이 커지면서 웹페이지 로딩 속도가 점점 느려지는 단점이 있다.묵향 웹폰트는 홈페이지 제작자가 사용한 폰트를 그대로 화면에 표현할 수 있으며, 다양한 디자인 서체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이미지를 텍스트로 처리해 웹페이지 로딩 속도가 이미지에 비해 약 50% 증가하고 표현이 어려웠던 중국어, 일본어, 기타 다국어 폰트도 표현 가능해졌다. 한양정보통신은 묵향 웹폰트 개발에 따라 사용자에게 다양한 정보와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폰트 전문 쇼핑몰 폰트나라(www.fontnara.co.kr)를 오픈, 온라인을 통해 91종의 TTF와 새로 제작한 17종의 웹폰트를 개별 판매하고 있다.묵향 TTF 낱개 서체와 웹폰트의 가격은 7700원∼2만 2000원이며, 폰트나라 오픈 기념으로 한양정보통신은 폰트 7종을 무료 배포하고 있다. 또 13만원 상당의 웹폰트(17종)와 25만원 상당의 TTF(91종)를 가입비 4만 9500원에 사용할 수 있는 혜택을 주는 폰트맨(정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