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 침입을 탐지해 확실하게 추적, 검거할 수 있는 보안 솔루션이 개발됐다. 정보보호 전문업체인 IDS테크놀로지(www.ids.co.kr)는 중간 경유지 등을 사용함으로써 은폐되는 해커의 위치를 정확히 추적, 검거할 수 있는 '스텔스 트래킹'을 발표하고 특허를 출원했다.기존 해커를 추적하는 방식은 서버에 남은 로그 기록에 근거해 일일이 수작업으로 IP를 확인해야 했다.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되고 완벽한 추적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으며, 대부분의 해커들이 미리 확보해둔 중간 경유지를 통해 최초 접속 기록을 은폐함으로써 흔적을 남기지 않아 추적하기 힘들다.IDS테크놀로지에서 개발한 '스텔스 트래킹'은 웹서비스에 접속하는 모든 사용자나 해킹 시도로 의심되는 사용자를 대상으로 단계별 위험도에 따라 자동 분류하고 최초 접속 위치를 자동 추출해 기록한다. 속임수를 원천 봉쇄함으로써 해킹의 사전 예방 효과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IDS테크놀로지의 박광철 사장은 "스텔스 트래킹에 사용된 보안 기술은 해킹에 많이 쓰이는 기법을 역이용한 것으로 해외에도 유래가 없는 독특한 기법"이라며 "기존 침입 탐지 시스템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돼온 오용 탐지율을 사실상 없애버렸고 99.9%의 보안 신뢰성을 준다"고 주장했다. 스텔스 트래킹은 기존 방화벽이나 침입 탐지 시스템의 약점을 극복할 수 있으며 어떤 시스템과도 호환돼 병행 운용될 수 있다. IDS테크놀로지는 데이터 추적 시스템인 '스텔스 가드'도 출시할 예정이다. 문의: 02-417-03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