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시큐리티, 무선 인터넷 인증 시장 진입

일반입력 :2000/11/07 00:00

안진숙 기자

드림시큐리티가 무선 인터넷을 통한 인증 시간을 대폭 줄이는 작업에 들어갔다. 타원곡선알고리즘(ECC)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무선인증 상용화에 성공함에 따라 기존 3~5분에서 5초 이내로 인증 시간이 줄어들었다.공개키 기반 인증 전문업체인 드림시큐리티(www.dreamsecurity.com)는 자사의 무선 공개키기반인증(WPKI) 솔루션 트러스트엠에 기존 프로그램을 사용한 인증시간보다 최대 60배 빠른 타원곡선 알고리즘(ECC: Elliptic Curve Cryptographic)을 접목했다.드림시큐리티의 기술 개발로 최근 유선인터넷 관련 ASP 업체들이 컨텐츠 유료화를 통한 새로운 수익모델을 창출하고 있는 것처럼 무선인터넷에서도 유료 컨텐츠 사업을 통한 유통구조가 가능해졌다.무선 인터넷 유료화의 핵심은 사용자 인증과 개인정보보호 기술. 일반적인 보안 알고리즘은 전자 서명키 생성에 약 3분~5분 정도가 소요됐다. 때문에 유선에서처럼 일상 생활에서 은행계좌나 비밀번호 같은 개인정보 관련 데이터를 암호화해 전송하는 것이 긴 대기시간으로 인해 상용화가 힘들었던 것이 사실. 드림시큐리티의 인증 기술 개발로 지금까지 무선 인터넷을 이용한 전자상거래(EC)와 전자서명의 상용화에 커다란 벽이었던 인증시간의 지연문제가 해결됐다.타원곡선 알고리즘은 기존 공개키 프로그램을 1/10 크기로 축소해 적은 대역폭과 메모리 크기를 사용하는 기술로 5초 이내에서 키 생성을 끝낼 수 있으며 부인 봉쇄를 위한 전자서명이나 검증시간을 2초 이내로 단축했다. 타원곡선 알고리즘은 공개키 암호의 특징인 암호화 연산 방향의 계산이 쉬운 것에 비해 복호화를 위한 역방향 연산이 어려운 것에 착안해 개발됐다. 또 암호화의 기반이 되는 타원곡선을 무한히 생성할 수 있어 주기적인 암호 변경과 빠른 암호키 생성이 가능한 반면 구현기술의 적용은 그 만큼 어렵다. 때문에 전 세계의 무선 공개키 기반 인증 회사들 역시 WPKI에 타원곡선 알고리즘을 구현하기 위한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지만 만족할 만한 속도를 내고 있는 성공사례를 찾아보기 힘들다.이번 타원곡선 알고리즘 개발은 그 동안 휴대용 단말기의 용량으로 한계에 부딪혔던 WPKI 상용서비스의 대중화를 앞당길 수 있는 촉진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무선인터넷에서 전자인증이 본격적으로 대중화되면 일본의 i-mode 열풍 이상으로 국내에서도 다양한 무선인터넷 컨텐츠의 전성기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