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8일 열린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하 히어로즈) 사전 공개 이벤트를 통해 신규 전장인 영원의 전쟁터를 공개했다.
영원의 전쟁터는 디아블로의 천상과 지옥을 배경으로 한 전장이다.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양 진영에 등장하는 몬스터도 디아블로의 몬스터인 몰락자 영매와 악마 투창병으로 외형을 바꿨다.
이 맵은 아군의 불멸자가 자신의 진영을 도울 수 있도록 상대 불멸자를 공격해 쓰러트리는 것이 주목적이다. 양 진영의 불멸자는 맵 중앙에서는 일정 시간마다 부활해 전투를 벌인다.
이 전장의 특징은 강력한 지원군인 불멸자로 인해 역전이 자주 발생한다는 점이다. 실제로 블리자드 본사에서 진행된 체험회에서는 2%를 남긴 상황에서 한 번의 대규모 전투 승리에 이은 불멸자의 협력으로 전혀 피해가 없었던 상대 진영을 밀어내며 승리하는 장면이 연출됐다.
그만큼 불멸자는 강력한 존재이기 때문에 전장에서 가장 존재감이 높은 오브젝트다, 그래서 등장할 때마다. 이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 5대 5 전투가 자주 발생한다.
맵에 다양한 오브젝트가 존재해 서로 유리한 오브젝트를 점령하기 위해 눈치싸움이 자주 발생해 상대적으로 대규모 한타가 적었던 기존 맵과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특히 두 불멸자는 서로 싸우는 도중 위치를 바꾸기 때문에 이용자들은 이를 따라가기 위해 이동을 해야 한다. 이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상대를 마주하게 되고 두 진영 간 싸움이 일어난다.
이용자는 상대의 불멸자를 먼저 쓰러트릴 것인지 아니면 아군의 불멸자를 공격하는 상대를 공격해 대규모 전투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지 선택해야 한다.
또한 레인이 위와 아래 2개만 있어서 구조가 간단해 처음 접하는 이용자도 쉽게 적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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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본사에서 진행한 영원의 전쟁터 시연회에서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기자들은 호평했다. 플레이가 쉽고 치열한 전투와 역전이 자주 발생해 게임에 몰입할 수 있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영원의 전쟁터는 히어로즈의 첫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인 영원한 분쟁이 추가되는 태평양 표준시 기준 오는 30일 공식 출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