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고해상 카메라를 이용한 항공사진 촬영 기업 ‘이미지아메리카(ImageAmerica)’를 인수했다.구글은 20일(미국시간) 이같은 인수 내용을 포함한 구글어스 및 매핑 사업 계획을 자사 블로그에 발표했으나, 구체적인 거래 조건은 밝히지 않았다.제품 경영자 스티븐 차우는 “이미지아메리카의 기술은 향후 구글 매핑 서비스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현재는 연구개발 단계에 있기 때문에 구글맵스나 어스에서 이 영상을 확인하려면 좀 더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미지아메리카는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 이후 고해상도 뉴올리언스 항공사진을 구글 어스에 공급했다. ‘인터넷 아카이브 웨이백 머신(Internet Archive's Wayback Machine)’에 따르면 ‘MO’를 기반한 이미지아메리카는 정확함과 신속함, 저렴함을 갖춘 항공사진을 도시, 주, 연방정부, 기업 등에 제공해왔다.또 ‘DDP-2(직접적 디지털 파노라마)’ 카메라 시스템과 함께 이를 장착할 자체 항공기도 보유하고 있다. 고해상도 카메라는 6~12인치까지 사물을 포착할 수 있으며 회사의 프로세싱 시스템은 관점 왜곡에 대해 교정된 기하보정 이미지를 제작할 수 있다. 구글은 이미 광범위한 정보 저장소에 지리 데이터를 추가하기 위한 폭넓은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구글어스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여 사용자들은 위성 이미지를 볼 수 있으며 구글 맵스는 항공 화면도 제공하고 있다. 구글은 자사 지도에 스트리트 레벨 화면을 통합하기 시작했으며 이 같은 움직임은 프라이버시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