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전용 안경 없이 아이패드2 스크린을 통해 입체영상을 즐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미국 온라인 IT전문지 일렉트로니스타는 11일(현지시간) 아이패드2를 통해 무안경 3D 입체영상이 가능한 기술을 소개했다. 이 기술은 3D 전용 안경을 쓰지 않아도 되고, 가속도계 역시 필요하지 않다.
프랑스 연구원들이 개발한 이 기술은 ‘헤드 트래킹’에 기반하고 있다. 전면에 위치한 카메라가 사용자 머리의 움직임을 추적하면서 3D 입체영상을 볼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머리 위치의 상하좌우와 거리 등에 따라 모니터에 대응되는 시각 영상을 보여주는 것이다.
아이패드2에서 입체영상을 볼 수 있는 이같은 3D 구현 기술은 닌텐도 3DS와 같은 방식이다.
일렉트로니스타와 맥스토리 등 주요 IT 관련 외신은 “전면 카메라를 탑재한 애플 운영체제(iOS) 기기가 미래에 보여줄 3D 게임 기술의 함축”이라고 평했다.
아래는 EHCI 리서치 그룹이 제작한 데모 영상이다.
관련기사
- 아이폰-아이팟에서 3D 영상 즐긴다2011.04.12
- 아이패드2부터 남대문까지…3D스캐닝 뜬다2011.04.12
- '구찌, 아르마니, CK'…명품들이 3D로 우르르2011.04.12
- 트랜스포머로 변신하면 3D 영화 보인다?2011.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