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의 차기 PC 운영체제(OS) 윈도7이 두번째 베타 버전없이 곧바로 RC 버전 형태로 등장할 전망이다.
MS는 윈도7 베타2를 공개하지 않고 공식판과 유사한 정식 후보(Release Candidate:RC) 버전을 선보이기로 했다고 씨넷뉴스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윈도 엔지니어링 조직을 이끄는 스티븐 시노프스키는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윈도7 개발의 다음 이정표는 RC를 선보이는 것임을 분명히 했다. RC는 정식 버전은 아니지만 최종판 후보인만큼 정식 버전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면 된다.
시노프스키는 윈도7 RC를 언제쯤 선보일 것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윈도7 최종판 출시 일정도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일각에선 MS가 올해 연말 쇼핑 시즌에 맞춰 윈도7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이 나오고 있어, 윈도7 RC는 이보다 앞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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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의 공식 입장은 현재 윈도비스타를 출시한지 3년안에 윈도7을 내놓는다는 것이다. 윈도비스타는 지난주 출시 2주년을 맞았다. 결국 늦어도 내년초에는 윈도7이 나온다는 얘기다.
MS는 지난달초 윈도7 베타 버전을 공개했다. 개인 사용자들은 2월10일까지 윈도7 베타판을 내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