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D e게임] 위메이드 ‘레전드 오브 이미르’, 익숙함 가미된 웰메이드 MMORPG

북유럽 신화를 배경으로 한 오픈월드

게임입력 :2025/03/01 19:46    수정: 2025/03/01 23:19

위메이드의 신작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북유럽 신화를 기반으로 한 세계관과 언리얼 엔진 5를 활용한 고퀄리티 그래픽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게임은 출시 직후 모바일 양대 마켓에서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보였다.

이용자는 버서커, 스칼드, 볼바, 워로드 등 네 가지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 클래스는 고유한 전투 스타일과 무기를 보유하고 있다.  볼바는 강력한 광역 스킬을 갖춰 필드 몬스터 사냥에 특화된 클래스이며, 워로드는 방어력이 뛰어난 탱커 역할을 수행한다. 스칼드는 미니 하프로 아군을 지원하는 독특한 플레이스타일을 제공해 전략적인 전투를 가능하게 한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

전투 시스템에서는 후판정 시스템과 회피기를 도입해 상호 공방이 이루어지도록 했다. 적의 공격을 보고 피하거나 반격할 수 있으며, 수동 컨트롤로 전투력 격차를 극복할 수 있는 구조다. 특히 보스 몬스터와의 전투에서는 패턴 파악과 회피 타이밍이 중요해 높은 몰입감을 제공한다.

게임의 주요 수집 요소로는 ‘발키리(변신)’, ‘디시르(펫)’, ‘동반자(탈것)’ 등이 있으며, 확률형 뽑기 및 합성을 통해 획득할 수 있다. 높은 등급일수록 낮은 확률로 등장해 과금 유도가 존재하지만, 일정 횟수 소환 시 천장 시스템이 적용돼 목표를 설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무과금 유저도 꾸준히 플레이하면 고등급 변신을 획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게임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인 ‘사가’ 시스템은 기존 MMORPG에서 흔히 볼 수 없는 탐험과 스토리 중심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플레이어는 단서를 모아 직접 퀘스트를 수행해야 하며, 전투뿐만 아니라 스토리 해석, 퍼즐 요소, 탐험 요소가 추가돼 게임의 다양성을 높인다.

또한, 사가 콘텐츠를 통해 장비 및 발키리, 디시르 제작 재료를 획득할 수 있어 단순한 스토리 진행을 넘어 게임 내 핵심 성장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이 게임이 내세우는 또 다른 차별화 요소는 블록체인 경제 시스템이다. 위메이드는 아이템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장비 생산과 거래에 필요한 주화의 전체 수량을 제한했다. 또한, 최상위 등급 아이템은 NFI(Non-Fungible Item)로 제작돼 모든 이용자가 거래 내역과 생성 날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기존 MMORPG에서 발생하던 아이템 가치 하락 및 인플레이션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가 엿보인다.

레전드오브이미르

언리얼 엔진 5를 활용한 차세대 그래픽도 게임의 큰 강점 중 하나다. 북유럽 신화의 분위기를 반영한 웅장한 맵 디자인과 사실적인 캐릭터 모델링이 인상적이며, 시간과 날씨 변화가 실시간으로 적용돼 몰입감을 높인다.

출시 직후 이용자들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다. ‘미르의 전설’ 시리즈의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점, 그리고 기존 MMORPG에서 볼 수 없던 북유럽 신화 기반의 색다른 세계관이 호평받고 있다. 전투 방식 또한 기존 모바일 MMORPG보다 조작의 재미를 강조하며, 자동 전투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전략적 요소를 포함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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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언리얼 엔진 5의 기술력을 극대화한 차세대 MMORPG로, 북유럽 신화 기반의 독창적인 세계관과 스토리텔링을 통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자동 전투 중심의 기존 모바일 MMORPG와 차별화를 두면서, 조작의 재미와 수동 전투의 전략성을 강조한 점이 돋보인다.

PvP 밸런스 조정 및 추가적인 콘텐츠 업데이트가 이루어진다면, 레전드오브이미르는 장기적으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MMORPG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