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나 음악을 다양하게 보고 들을 수 있는 구독 서비스처럼 원하는 자동차를 골라 탈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19일(현지시간) 엔가젯 등 외신은 닛산이 미국 휴스턴을 시작으로 차량 구독 서비스를 테스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름은 '닛산 스위치'. 모바일 앱을 통해 원하는 종류의 닛산 차량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차량을 요청하면 직원이 집으로 배달해준다.
![](https://image.zdnet.co.kr/2020/02/20/hjan_BAl2ewXcTp8GDTQ.jpg)
이 서비스는 자동차 종류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 예를 들어 월 699달러(약 83만원)를 내면 알티마, 로그, 패스파인더, 프론티어 등 4개의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여기서 월 200달러(약 23만원)를 더 내면 리프 플러스, 맥시마, 무라노, 아르마다, 타이탄, 37OZ와 같은 차량까지 포함된 프리미어 플랜으로 서비스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GT-R을 이용하려면 하루에 100달러(약 11만원)를 추가하면 되며, 최대 7일 동안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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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스위치 가입비는 495달러(약 59만원)이다. 이 안에는 배송과 청소, 보험 등 유지 보수 비용이 포함돼 있다.
외신은 이러한 구독 서비스 가격이 저렴하다고 할 순 없지만,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점점 자동차 소유자가 줄어드는 트렌드를 반영해 새로운 수익원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