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대 쏘렌토 사전계약...디젤 3070만원·하이브리드 3520만원부터

차량 중량 80kg 감량, 하이브리드 연비 15.2km/l

카테크입력 :2020/02/19 09:32    수정: 2020/02/19 09:46

기아자동차가 4세대 쏘렌토 사전계약을 20일부터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2.2 디젤 모델과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 등 두 종류가 판매되며 별도 고성능 가솔린 터보 모델이 향후 추가될 예정이다.

4세대 쏘렌토는 디젤 모델이 트림 별로 ▲트렌디 3천70만원~3천100만원 ▲프레스티지 3천360만원~3천390만원 ▲노블레스 3천660만원~3천690만원 ▲시그니처 3천950만원~3천980만원의 범위 내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프레스티지 3천520만원~3천550만원 ▲노블레스 3천800만원~3천830만원 ▲시그니처 4천70만원~4천100만원의 범위 내에서 트림 별 최종 가격이 확정될 예정이다.

4세대 쏘렌토의 확정 가격은 다음달 공개될 예정이다.

4세대 쏘렌토에는 현대기아차 SUV 최초의 신규 플랫폼이 적용됐다. 차량 길이는 10mm는, 휠베이스(축거)는 35mm 길어졌다.

기아차 4세대 쏘렌토 (사진=기아차)
기아차 4세대 쏘렌토 (사진=기아차)

4세대 쏘렌토는 중형 SUV에서 흔히 볼 수 없었던 2열 독립 시트가 6인승 모델에 적용된다.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최고출력 180PS(마력), 최대토크 27.0kgfm의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과 최고출력 44.2kW, 최대토크 264Nm의 구동 모터가 들어간다. 엔진과 모터의 시스템 합계 최고출력은 230PS, 최대토크는 35.7kgfm다. 연비는 15.3km/ℓ(5인승, 17인치 휠, 2WD 기준)다.

기아차 쏘렌토에 들어가는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 (사진=기아차)

디젤 모델은 2.2리터 ‘스마트스트림 D2.2’ 엔진이 적용되며 현대차그룹 최초로 탑재하는 습식 8속 DCT(더블 클러치 변속기)인 ‘스마트스트림 습식 8DCT’가 들어간다. 디젤의 최고출력은 202PS, 최대토크 45.0kgfm다. 연비는 14.3km/ℓ(5인승, 18인치 휠, 2WD 기준)다.

4세대 쏘렌토에는 현대차그룹 최초로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이 들어간다. 차량 주행 중 사고가 발생했을 때 1차 충돌 이후 운전자가 일시적으로 차량을 통제하지 못할 경우 자동으로 차량을 제동해 2차 사고를 방지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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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4세대 쏘렌토에는 기아차 최초로 차량 내부 결제가 가능한 ‘기아 페이’가 들어간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제휴된 주유소나 주차장에서 비용을 지불해야 할 때 차량에서 내릴 필요 없이 내비게이션 화면을 통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4세대 쏘렌토에는 편리한 주차를 돕는 ‘원격 스마트 주차보조(RSPA-Entry)를 기아차 SUV 가운데 최초로 적용하며, 서라운드뷰 모니터(SVM)와 연계해 스마트폰으로 차량 주변을 확인할 수 있는 ‘리모트 360° 뷰(자차 주변 영상 확인 기능)’도 탑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