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아이폰 3개 모델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데 이번엔 애플이 아이폰 신제품 3종을 동시 출시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나인투파이브맥은 미국 웨드부시증권 보고서를 인용해 애플이 오는 9월 플래그십 아이폰 3종을 동시 출시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애플이 플래그십 아이폰 전 모델을 같은 날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제까지 애플은 매년 9월 플래그십 아이폰을 동시에 발표했지만, 제품의 출시일정은 모델별로 차이가 있었다.
애플은 지난해에도 아이폰XS와 아이폰XS맥스를 9월에 출시하고 하위 모델인 아이폰XR은 10월에 출시했다. 2017년에는 아이폰8과 아이폰8 플러스가 9월에 출시됐지만, 아이폰X은 10월부터 사전예약 판매되고 11월에 공식 출시됐다.
신형 아이폰의 구체적인 출시일은 9월 20일께로 점쳐지고 있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아이폰11이 둘째주에 공개될 것을 감안하면, 차주 금요일인 9월 20일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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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아이폰의 명칭은 아이폰11, 아이폰11 프로, 아이폰11R 등으로 예상되고 있다. 5.8인치와 6.5인치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모델과 6.1인치 액정표시장치(LCD) 모델로 출시될 전망이다. 정사각형 모듈에 내장된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상위 버전)된 렌더링 이미지가 공개되기도 했다.
아이폰11은 LTE 모델로만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TF증권의 궈밍치 애널리스트는 앞서 애플이 내년에 출시할 플래그십 아이폰 3종 중 2종이 5G를 지원할 것이라고 했지만, 이후 3개 모델 모두 5G를 지원할 것이라고 수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