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노트10, 아이폰XS와 어떻게 다른가

삼성전자는 지난 주 대화면에 스타일러스펜을 장착한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최신작 갤럭시노트10을 공개했다. 애플도 다음 달 경 차세대 아이폰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미국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11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최근 공개한 갤럭시노트10과 애플 아이폰XS의 차이점을 비교해 보도했다.

■ 스타일러스 펜

갤럭시노트10과 아이폰 시리즈의 가장 큰 차이점은 스타일러스 펜인 S펜이다. S펜은 추가 비용 없이 전화기와 함께 제공된다.

삼성전자는 항상 갤럭시노트에 S펜을 포함시켰지만, 최신 모델에서는 사용자가 필기한 글씨를 바로 텍스트로 변환시키는 기능과 스마트폰을 원격으로 조종할 수 있는 에어액션 기능 등 몇 가지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 애플도 아이패드 모델을 위해 애플펜슬(99달러)을 판매하고 있지만 아이폰과 호환되지는 않는다.

■ 갤럭시노트10 Vs. 아이폰XS

갤럭시노트10과 아이폰XS의 가장 큰 차이는 화면 크기와 카메라다.

갤럭시노트10의 화면크기는 6.3인치로, 애플 아이폰XS의 화면은 5.8인치와는 큰 차이를 보인다. 화면 크기는 노트10이 더 크지만 화면 해상도는 아이폰XS가 더 높다. 아이폰XS의 해상도는 2436 x 1125, 인치당 458픽셀이며, 노트10의 화면 해상도는 2280 x 1080, 인치당 401 픽셀이다.

갤럭시노트10에는 카메라가 더 많이 달렸다. 아이폰XS는 1,200만 화소 광각 카메라와 2,200만 화소 망원 카메라가 탑재됐고, 삼성 갤럭시노트10은 갤럭시s10 시리즈와 같이 트리플 카메라 시스템을 갖췄다. 16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를 갖춰 평소보다 훨씬 넓은 시야각으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으며, 1200만 화소 광각 렌즈, 1200만 화소 망원 렌즈를 갖췄다. 또, 노트10의 전면 카메라는 1000만 화소로 아이폰XS(700만 화소)보다 해상도가 높다.

갤럭시노트10은 화면 크기가 더 큰 만큼 더 큰 배터리 용량을 갖췄다. IT기기 분해 사이트 아이픽스잇에 따르면, 갤럭시노트10에는 3,500mAh 배터리가, 아이폰XS의 배터리는 2,659mAh다. 하지만, 배터리 크기만으로도 배터리 지속 시간이 얼마나 될지는 알 수는 없다. 배터리 수명은 실행 중인 앱, 휴대전화 설정 방법 등 영향을 주는 요소들이 많이 있기 때문이다.

두 전화기 모두 무선 충전 기능을 지원하지만, 갤노트10에는 무선 파워쉐어라는 기능이 있어 노트10의 뒷면에 다른 기기나 액세서리를 올려놓고 함께 충전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지난 2월 갤럭시S10에서도 선보였던 기능이다.

아이폰XS는 64GB, 256GB, 512GB 용량을 선택할 수 있지만, 갤럭시노트10은 256GB만 제공한다. 아이폰XS의 가격은 1,000달러, 노트10은 950달러에서 시작된다.

■ 갤럭시노트10플러스 Vs. 아이폰XS맥스

갤럭시노트10과 아이폰XS와 마찬가지로, 대화면 모델 갤럭시노트10플러스와 아이폰XS 맥스의 가장 큰 차이점도 화면 크기와 카메라다.

갤럭시노트10의 화면 크기는 6.8인치로 태블릿과 거의 비슷하지만, 아이폰XS 맥스는 6.5인치 화면을 갖췄다. 하지만 갤럭시노트10 플러스는 고해상도 화면이 특징으로, 3040x1440, 인치당 498픽셀을 자랑하는 반면, 아이폰XS 맥스는 2688x1242 해상도에, 인치당 458 픽셀을 갖췄다.

노트10플러스 뒷면에는 4개의 카메라가 달려있다. 4중 카메라 설정에는 16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1200만화소 광각-망원 카메라, 3D뎁스 카메라가 포함된다. 노트10플러스의 전면 카메라는 1000만 화소, 아이폰XS맥스는 7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가 달려있으며, 노트10플러스의 배터리는 4,300mAh, 아이폰XS 맥스는 3,179m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