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2일(현지시간) 홀로렌즈2 개발자 에디션을 출시했다. 올해 말 기업 고객에게 판매할 버전과 동일하다.
홀로렌즈는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을 결합한 웨어러블 홀로그래픽 기기다. 현실에 홀로그램 3D 그래픽을 겹쳐 보여준다.
MS는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19 바르셀로나’ 개막 하루 전 홀로렌즈2를 발표한 바 있다. 홀로렌즈2는 전작보다 약 2배 넓은 52도의 시야각을 지닌 반투명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또 새로운 소재와 착용 방식에 변화를 줘서 무게중심이 앞으로 쏠리는 문제를 해결했다. MS는 홀로렌즈 2의 주 고객층을 일반 소비자가 아닌 기업으로 잡고 제조, 정비, 의료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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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출시된 홀로렌즈2 개발자 에디션은 3천500달러(약 407만원)으로 유니티 프로와 유니티 픽시즈(PiXYZ) 플러그인 3개월 무료 체험판도 함께 제공된다.
특히, 5월 말 언리얼 엔진4에 홀로렌즈2 지원을 추가할 계획이다. 언리얼 엔진의 홀로렌즈2 지원은 엔터테인먼트와 시각화, 제조, 설계 및 교육과 관련한 AR 분야에서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