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융합현실(MR) 기기 홀로렌즈2를 다음달 24일 공개한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씨넷 등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2월24일 모바일월드콩그래스(MWC)에서 미디어 초청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서 홀로렌즈2가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가 줄리아 화이트 기업부사장(CVP)과 기조연설을 맡고, 홀로렌즈 개발 총괄인 알렉스 킵맨 마이크로소프트 테크니컬펠로우가 주요 발표자로 나선다.
언론사에 발송된 초청장은 많은 정보를 담지 않았다. 홀로렌즈2는 올해 상반기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홀로렌즈는 2016년 처음 공개된 제품이다.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을 혼합한 최초의 기기로 주목받았다. 홀로렌즈는 현재 일반 소비자에겐 판매되지 않으며, 개발자와 기업고객에게 판매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미국 육군과 4억8천만달러 규모의 홀로렌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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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렌즈2는 더 넓어진 시야와 진일보한 제어 방식, 시선 추적 같은 사용자경험(UX) 개선 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MR 기기 시장은 막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매직리프가 작년 '매직리프원'을 출시해 개발자와 기업고객에게 판매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