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자사 유료 멤버십인 프라임 회원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인 2일 배송을 1일로 단축할 계획이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씨넷 등 외신은 아마존이 2일 배송 프로그램을 1일 배송으로 변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마존 최고재무책임자(CFO)인 브라이언 올사브시키는 "북미 지역으로 시작으로 배송 인프라를 확대하기 위해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으로 전세계 프라임 회원들의 배송 시간을 단축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올사브시키 CFO는 "1일 배송이 가능한 우편번호의 수를 늘렸다"며 "그러나 1일 배송을 달성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도 덧붙였다.
당장 일부 북미지역은 가능하다고 해도, 전세계 프라임 회원들 대상으로의 확장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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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은 아마존이 월마트와 타겟 등 라이벌 업체와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배송 시기를 당기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아마존 프라임 멤버십 비용이 상승해도, 빠른 배송을 제공하면 계속 사용할 이유가 생기기도 한다.
올사브시키 CFO는 "대다수의 상품은 2일 후 배송이 가능하지만, 하루로 단축한다면 많은 구매가 이뤄질 것이고, 편리함도 늘어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