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베스트 트윗 상단 배치...타임라인 정책 변경

인터넷입력 :2016/02/11 09:10    수정: 2016/02/11 09:11

황치규 기자

트위터가 타임라인 운영 정책을 변경했다. 팔로우잉하는 이들이 올린 트윗을 최신 것부터 볼 수 있게 하는 방식에서 베스트 트윗을 상단에 보다 많이 배치하는 것이 변경된 정책의 골자다.

사용자가 트위터 앱이나 웹서비스를 열 때마다 베스트 트윗이 먼저 뜨고 그 다음부터 팔로우잉하는 이들의 트윗을 순서대로 보여주는 방식이다.

1년여전 선보인 '당신이 자리를 비운 사이에' 기능의 확장판'으로 볼 수 있는 개념이다. '당신이 자리를 비운 사이에'는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사용자가 놓쳤을 수도 있는 트윗들을 보여준다. 한동안 트위터에 접속하지 않았을 때만 표시된다.

트위터는 새 타임라인에 대해 베스트 트윗을 놓칠 수 있는 위험을 줄여줘 보다 나은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팔로우잉하는 이들이 많으면 모든 트윗을 일일이 다 보기가 쉽지 않다는게 트위터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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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타임라인은 기본 기능으로 제공된다. 원치 않은 사용자는 기능을 꺼두면 예전 방식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트위터는 사용자 기반이 정체되면서 대형 이슈에 대해 영상, 메시지, 사진을 모아서 보여주는 모멘트 등 새로운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도입해왔다. 140자 글자수 제한도 없앨 것이란 얘기도 들린다. 알고리즘 기반 타임라인도 이의 연장선상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