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히말라야 조난 등산객 구했다

브로드피크 등반 중 36시간 조난 등산객 발견

인터넷입력 :2018/07/18 16:59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드론이 히말라야 산맥에서 조난당한 등반객을 구조하는 데 성공해 화제가 되고 있다.

히말라야 산맥에 있는 브로드피크 산 등반 중 실종됐던 릭 앨런 씨를 드론으로 구출하는 데 성공했다고 BBC, 씨넷 등 주요 외신들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브로드피크산은 해발 8천47미터로 세계에서 12번째로 높은 산이다.

히말라야 산맥에 있는 브로드피크 산. (사진=위키피디아)

보도에 따르면 올해 65세인 앨런 씨는 혼자서 이 산을 정복하다가 36시간 동안 연락이 두절됐다.

관련기사

수색 과정에서 베이스캠프의 한 노동자가 앨런씨의 등반 백을 발견하곤 곧바로 드론을 띄웠다. 결국 이 드론이 브로드피크산에서 조난 중이던 릭 앨런 씨를 찾아내는 데 성공했다.

앨런 씨를 찾아낸 드론은 현지 거주하던 형제 두 명이 조종했다. 이들은 이 드론을 해발 8천400미터 높이로 띄운 뒤 정밀 수색한 끝에 앨런 씨를 발견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