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이 히말라야 산맥에서 조난당한 등반객을 구조하는 데 성공해 화제가 되고 있다.
히말라야 산맥에 있는 브로드피크 산 등반 중 실종됐던 릭 앨런 씨를 드론으로 구출하는 데 성공했다고 BBC, 씨넷 등 주요 외신들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브로드피크산은 해발 8천47미터로 세계에서 12번째로 높은 산이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65세인 앨런 씨는 혼자서 이 산을 정복하다가 36시간 동안 연락이 두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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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색 과정에서 베이스캠프의 한 노동자가 앨런씨의 등반 백을 발견하곤 곧바로 드론을 띄웠다. 결국 이 드론이 브로드피크산에서 조난 중이던 릭 앨런 씨를 찾아내는 데 성공했다.
앨런 씨를 찾아낸 드론은 현지 거주하던 형제 두 명이 조종했다. 이들은 이 드론을 해발 8천400미터 높이로 띄운 뒤 정밀 수색한 끝에 앨런 씨를 발견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