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아이(대표 조정일)는 모바일 상품권 전문 기업인 엠트웰브(대표 윤주의)가 충전식 모바일 결제 플랫폼 ‘코나머니’로 발행한 모바일 상품권 카드를 코나머니 앱에 게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된 상품권 카드는 디저트카페 망고식스와 도미노피자다. 망고식스 카페는 7%, 피자는 15%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소비자는 코나머니 앱을 설치한 후 필요한 카드를 스마트폰에 다운 받아 해당 매장 혹은 온라인에서 결제 시 사용하면 된다.
코나머니는 코나아이가 개발한 충전식 모바일 결제 플랫폼이다. 코나머니를 이용하면 국제 결제 표준(EMV)에 부합하는 충전식 모바일 카드를 누구나 발행할 수 있다. 발행된 카드는 코나머니 앱에 게시된다.
향후 엠트웰브는 코나머니 플랫폼을 이용해 50여 개의 다양한 브랜드의 상품권 카드를 지속적으로 발행할 예정이다. 이달 중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네이처리퍼블릭’, ‘토즈 모임센터’, 대한민국 대표 생면 브랜드 ‘국수나무’ 등의 상품권 카드가 코나머니 앱에 게시된다.
![](https://image.zdnet.co.kr/2017/03/10/jysong_MYIhhKv058BRE.jpg)
엠트웰브 이용철 실장은 “코나머니를 이용하면 유통 비용이 없고 결제 수수료가 낮아져 추가 할인 등의 혜택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다”며 “모바일 카드와 IC카드를 연동시키면 IC 결제 단말기를 이용해서도 결제할 수 있어 고객의 편의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코나머니 도입 효과를 설명했다.
코나머니를 이용해 모바일 상품권 카드를 발행하면 유통 수수료가 없다. 가맹점이 부담하는 결제 수수료도 기존 카드 결제 수수료와 비교해 절반 이상 낮은 1% 이하로 낮출 수 있다.
발행사 비용 부담이 줄어든 만큼 고객 혜택을 키울 수 있다. 실제로 이번에 앱에 게시된 상품권 카드 2종 모두 기존의 모바일 상품권보다 할인 폭이 크다.
코나아이 백승현 본부장은 “인기 프랜차이즈의 모바일 상품권 유통으로 코나머니를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이 전국으로 확대됐다”며 “선물하기 기능을 이용해 코나머니 상품권을 주고 받는 과정에서 소비자들에게 코나머니가 자연스럽게 알려질 것”이라고 이번 모바일 상품권 카드 유통 의의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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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는 모바일 상품권을 코나머니 전용 실물 IC카드와 연동시키는 방안을 비롯해 다양한 브랜드의 상품을 하나의 코나머니 카드로 모두 구입할 수 있는 ‘콜라보’ 상품 등을 개발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한편, 미래부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6년 상반기까지 판매된 모바일 상품권의 누적 판매금액은 약 1조 4천300억 원에 달하며 2015년 한 해에만 약 5천161억 원이 판매됐다.